AI피해 몰린 산란계 '회복세'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8/04/20 [09:16]

AI피해 몰린 산란계 '회복세'

새만금일보 | 입력 : 2018/04/20 [09:16]

지난 겨울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해 살처분 된 산란계 사육마릿수는 회복됐지만, 올겨울 발생한 AI로 인해 오리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1분기(3월1일 기준)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산란계 사육마릿수는 전년 동기 대비 38.2%증가한 1971만6000마리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 분기 대비로는 138만5000마리(-1.9%) 감소했다.
김진 통계청 농어업동향과장은 "지난 2016년 말 AI 발생 이전 7000만마리 대였던 산란계 사육마릿수를 올해 1분기 회복했다"고 말했다.
최근 산란계 사육마릿수 회복으로 달걀이 대량 생산되면서 값이 폭락하자 양계협회는 850만마리를 도태하는 자구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반면 동절기 사육 휴지기와 AI 발생에 따른 입식제한 등으로 올해 1분기 오리 사육마릿수는 1년 전에 비해 10만마리(-1.8%) 감소한 547만마리를 기록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206만1000마리(-27.4%) 줄었다.
육계 사육마릿수는 1년 전 보다 1172만1000마리 증가한 9105만3000마리로 집계됐다. 종계 증가로 병아리 생산이 많아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4분기에 비해서는 561만7000마리(6.6%) 늘었다.
한·육우 사육마릿수는 송아지 가격 호조에 따른 한우 번식우 마릿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만7000마리(0.9%) 증가 291만2000마리를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10만7000마리(-3.6%) 감소했다.
젖소 사육마릿수(40만8000마리)는 원유 감산 정책 영향에 따른 2세이상 사육마릿수 감소로 1년 전에 비해 8000마리(-1.9%) 줄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1000마리(-0.2%) 각각 줄었다.
한편 돼지 사육마릿수는 1115만6000마리로 1년 전에 비해 15만2000마리(1.4%) 증가했지만 지난해 4분기에 비해서는 11만7000마리(-1.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형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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