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길만 예비후보 '불합리.불공정한 경선' 이의제기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8/04/20 [16:47]

안길만 예비후보 '불합리.불공정한 경선' 이의제기

새만금일보 | 입력 : 2018/04/20 [16:47]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경선에서 탈락한 안길만 정읍시 다선거구 기초의원 예비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점이 있다"며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안 예비후보는 20일 기자회견문을 통해 "당원투표에서 1등을 했지만 정치신인 가산점 제도에 따라 아쉽게도 탈락했다"며 "그러나 경선과정이 공명정대하게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안 예비후보는 "지난 17일과 18일 진행된 후보적합도 ARS전화투표 시간에 제가 통장회의에서 선거법위반소지가 있다는 발언을 했다는 제보가 있다며 관내 통장들을 대상으로 선관위에서 조사를 진행했다"며 "이에 저는 선관위에 ARS전화투표 이후에 조사를 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조사는 계속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저는 공정한 경선을 위해 더민주 정읍지역위원회 사무국장과 지역위원장 보좌관에게 이의를 제기했고 도당 위원장에게도 현 상태로 경선이 진행되는 것은 불합리하므로 ARS전화투표를 보류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 지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안 예비후보는 "당내 경선이 더욱 민주적이며 공정하게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전북도당에 이의를 제기한다"며 "ARS전화투표에서 후보들의 대표경력이 전직임을 안내하지 않아 당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것에 대해 전북도당의 명확한 기준을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또한 "정읍시 다선거구에 거주하지 않은 당원도 경선에 참여한 부분이 많았다고 한다"며 "이는 심각한 민심왜곡으로 지방자치 취지를 무너뜨리는 가장 큰 선거적폐라 생각한다. 당원투표자의 주소지현황에 대해 사실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공정하고 깨끗하게 경선이 이뤄질 때만이 더불어민주당이 지역에서 더욱 사랑받고 지지를 받을 수 있다"며 "없는 말을 만들어내고 발언을 왜곡해 흑색선전을 하는 등 민심을 왜곡하는 행위들에 대해 당차원의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황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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