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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동 불씨만 남은 군산공장
GM 예정대로 31일 폐쇄 정부 "활용방안 이해당사자들과 적극 협의 할 것"…도 전북 주력산업 체질 개선 방점
 
이대기 기자 기사입력  2018/05/10 [22:23]


정부의 향후 어떤 형태로든 재가동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단지 재가동 불씨만 남긴 채 전북 도민의 간절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한국GM 군산공장이 끝내 폐쇄를 맞게 됐다.

특히 도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장기적 관점에서 전북도내 주력산업의 체질 개선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에 개최된 정부 산업경쟁력강화 관계 장관 회의(이하 산경장관 회의)에서 한국GM정상화 방안 논의 결과 군산공장 재가동에 대해 군산공장 활용방안을 신속하게 GM을 포함한 모든 이해당사자들과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발표했다.

더욱이 정부와 GM(제너럴 모터스)은 이날 한국GM 정상화를 위해 71억5,000만 달러의 자금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한국GM에 투입하는 신규 자금 71억5,000만 달러는 한국GM의 장기 생존 밑바탕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개발(R&D) 등 부문에 쓰일 예정이다.

이미 가동을 멈춘 군산공장은 예정대로 5월 31일부로 폐쇄된다.

한국GM은 최근 진행한 2차 희망퇴직 후에도 남아있는 군산공장 근로자 650여명의 전환배치 및 장기휴직 여부를 놓고 노사가 협의하게 된다.

1차 희망퇴직에 따른 공백에 따라 300여명은 다른 공장으로 전환배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나머지 350여명은 장기휴직에 들어갈 공산이 크다.

또한 이번 정부 발표에서 기업이 위기 지역 내 투자 시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비율 대폭 확대, 창업기업 법인 소득세 5년간 100% 감면, 국유지 임대 시 임대료율 대폭 하향 적용(5%→1%)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도는 이와 관련해 전북도민의 간절한 바람에도 군산공장이 끝내 폐쇄된 것은 유감스럽지만 군산공장 재가동을 향한 희망의 불씨가 꺼지지 않은 점은 다행스럽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도는 장기적 관점에서 전북도내 주력산업의 체질 개선에 노력할 계획이다.

도는 자동차산업을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산업으로 고도화하고 농건설 기계산업 등으로 그 지평을 넓히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전기상용차 자율(군집)주행기반 글로벌 전진기지 조성사업의 예타 신청과 함께 시험실증 기반구축, 데이터센터, CO-LAB센터 구축을 위한 2019년 사업비 600억원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농건설 기계산업은 수출 농기계부품 품질 고도화 지원 생태계 구축사업,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사업, 스마트 건설용 융복합 부품 평가기술 기반구축 사업, 완주 뿌리산업 특화단지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사업 등을 농건설기계 거점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고 2019년에 394억원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 도는 조선산업은 무인이동체산업과 신재생에너지산업으로 다각화해 더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무인이동체산업은 소형 해양무인시스템 실증 플랫폼을 구축해 무인 이동체(잠수정, 수장정) 생산, 관련 부품개발을 통한 일자리를 창출한다.

신재생에너지산업은 고분자연료전지 신뢰성 평가센터 구축, 재생에너지 글로벌 시험소 구축, 해상풍력 전문 연구센터 설립, 신재생에너지 산업 융복합단지 조성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2019년에는 고분자연료전지 신뢰성 평가센터 구축을 위한 사업비 43억원과 수상형 태양광 종합 평가센터 구축을 위한 55억원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이와 같은 지역산업의 근본적 혁신을 통해 전기상용차 자율주행기반 글로벌 전진기지를 조성하고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및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를 구축해 미래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와 함께 군산공장 활용방안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군산공장을 신속히 재가동 시키는데 집중 노력해 군산의 4조원의 부가가치, 1만여명의 일자리를 부활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 최정호 정무부지사는“한국GM 군산공장의 재가동 및 정부 지원의 성실한 이행 촉구, 주력산업의 근본적 혁신 등을 통해 지금의 위기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대기기자/daehop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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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5/10 [22:23]  최종편집: ⓒ 새만금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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