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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최다 매진 최다 관객 달성하며 폐막
 
새만금일보 기사입력  2018/05/14 [16:59]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역대 최다 매진, 최다 관객을 달성하며 폐막했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역대 최다 회차 매진을 기록한 지난해 보다도 5회차가 늘어나 총 284회차 매진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고 총 관객수가 사상 처음으로 8만명을 돌파해 최고치 경신과 함께 성대한 막을 내리게 됐다.



# 역대 최다 관객 수, 최다 매진 회 차 기록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총 536회 상영 중 284회 매진돼 역대 최고 매진 회 차를 기록했다.
기존 최고 기록인 18회 때의 279회를 경신한 것.
총 관객 수도 기존 최고 기록인 18회 때의 7만9,107명을 넘어서 8만200명을 동원했다.
총 관객 수가 8만명을 넘은 것도 올해가 최초다.
올해는 총 45개국에서 온 241편(장편 197편, 단편 44편)의 작품이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 5개 극장 19개관에서 상영됐다.
개막작 <야키니쿠 드래곤>(정의신), 폐막작 <개들의 섬>(웨스 앤더슨)을 비롯해 국제경쟁 대상작 <상속녀>(마르셀로 마르티네시), 국제경쟁 작품상 <머나먼 행성>(셔번 미즈라히), 아시아영화진흥기구 NETPAC상을 수상한 <어른도감>(김인선) 등이 전 회차 매진되는 기염을 통했다.
올해 전주시네마프로젝트(JCP)인 <굿 비즈니스>(장우진), <겨울밤에>(이학준), <파도치는 땅>(임태규), <노나>(카밀라 호세 도노소), <우리의 최선>(알레한드로 페르난데스 알멘드라스) 다섯 작품도 모두 매진 행렬에 가세했다.
올해 야심차게 준비한 스페셜 포커스 ‘디즈니 레전더리’의 <판타지아>(제임스 앨가, 개탄 브릿지), <판타지아2000>(제임스 앨가, 개탄 브릿지)도 전 회 차가 매진되어 눈길을 끌었다.
# 프로그램의 질적·양적 성장을 넘어 정체성 확고히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상영작 수를 241편(작년 229편)으로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섹션을 강조했다.
특히 프론트라인, 익스팬디드 시네마, 시네마톨로지, 스폐셜포커스 등 주력 섹션들이 호평을 받은 것이 고무적이다.
사전 예매에서부터 호조를 보인 프론트라인과 익스팬디스 시네마 초청작은 전위적이고 급진적인 세계관, 스타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신설된 프론트라인 섹션의 경우 ‘클래스’ 프로그램을 접목해 난해하고 논쟁적일 수 있는 작품을 관객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짜임새를 갖췄다.
‘마스터 클래스’에 참여한 장-클리드 브리소, 하인츠 에미히홀츠의 방문도 의미가 크다.
스타성에 의존한 게스트 초청보다는 특정 작품을 비롯해 영화의 역사와 작가의 비전을 둘러싼 프로그램을 선보여 가치 있는 지식 공유의 장으로써 거듭났다.
이외에 전주 돔 무대 인사를 포함, 관객과의 대화의 장인 GV를 총 177회 진행해 예년 대비 21회 차 증가했고 관객 스스로 작품을 적극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작가, 장르, 지역 등으로 특별전을 기획하는 다수의 국제영화제의 일반화 된 틀에서 벗어나 영화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 스튜디오나 영화사조의 특정 시기를 조명하는 ‘아카이빙’ 기획을 낸 것은 이후 ‘스페셜 포커스’ 섹션의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디즈니 레전더리’ 특별전이 그 대표적인 예. 한층 업그레이드 된 전주 돔에서 디즈니의 대표작 <월-E>(앤드류 스탠튼), <업>(피트 닥터), <인사이드 아웃>(피트 닥터)가 상영됐고 월드디즈니컴퍼니의 부사장 데이비드 콘블럼이 전주를 방문, 디즈니의 역사와 성취에 대해 유익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 5편의 전주시네마프로젝트, 국내외 영화관계자, 관객들에게 호평
‘전주시네마프로젝트’(이하 ‘JCP’)가 올해 투자, 제작한 5편의 작품들이 영화제 기간 내내 화제를 몰고 다녔다.
지난해 ‘JCP’작품들이 일군 괄목할 만한 성과에 이어 ‘JCP 2018’로 선정된 작품들은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이름을 알린 국내 감독과 전주국제영화제의 미학적 지향에 공감해 꾸준히 전주를 찾은 해외 감들의 신작들로 구성됐다.
‘JCP’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다는 연대성 측면에서 유의미하다.
장우진 감독의 <겨울밤에>, 임태규 감독의 <파도치는 땅>은 관객들의 호평은 물론, 해외 영화 관계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아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탈북 인권 운동의 이면을 생생히 취재한 다큐멘터리 <굿 비즈니스>의 경우, 남북화합으로 나아가는 시대에서 색다른 화두를 던질 듯해 기대감을 높였다.
# 전주국제영화제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전주 돔!
올해 전주 돔은 지난해보다 환기시설을 확충하고 냉·난방기를 증설해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했다.
무엇보다 영화 상영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사운드 시스템을 비롯해 TFS텐트 안의 울림 현상을 해결하고 공간에 비해 규모가 작았던 스크린을 확장해 보다 나은 상영환경을 조성, 전주국제영화제의 랜드마크로 안착했다.
전주라운지와 영화의 거리 일대의 행사공간에는 기념품 숍, 먹거리존, 버스킹 존, 프리마켓 등 방문객을 위한 축제다운 콘텐츠들이 가득했다.
특히 영화제를 즐기는 관객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전주 라운지 내 관객쉼터를 조성해 영화제에 대한 만족도를 높였다.
의미적 측면뿐만 아니라 기능적 측면에서 호평을 받은 ‘굿즈’는 판매 실적에 있어서 주목할 만했다.
에코백, 파우치 및 일부 배지 등은 개막 3일 만에 전량 매진됐다.
# 대중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다. 편리한 관객서비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본격적으로 모바일 예매를 도입했다.
일반 PC뿐만 아니라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 예매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한 것.
눈여겨볼 것은 모바일 티켓 기능을 구현해 상영관 입장 시 별도 티켓 발권 없이 입장 및 관람이 가능하게 편의를 제공한 것이다.
지난해 고객 불편사항으로 수면 위에 올랐던 ‘서비스존’(물품보관, 휴대폰 충전, PC존 등)은 확대 운영됐으며 올해는 편의성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따라 SNS를 대중과의 소통 창구로 적극 활용해 정보를 제공하고 영화제 체험의 장을 만들었다.
포털사이트와 뉴미디어 플랫폼의 영향력을 기반으로 정보를 전달하고 바이럴마케팅을 확산해 관객의 지속가능한 신뢰를 확보했다.
특히 모바일 중심의 영상 콘텐츠 제작 등 세분화된 콘텐츠 기획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화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끌어냈다./이인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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