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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육교 공사용역 재공고 묵살
 
새만금일보 기사입력  2018/05/16 [09:55]

<속보> 김제시가 도내 엔지니어링 업계의 요구를 끝내 묵살해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김제시는 '김제육교 재 가설공사 감독권한 대행 등 건설사업관리용역'과 관련해 정정 공고할 의사가 없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김제시는 김제시는 지난 1일 용역비 16억7,200만원 규모의 '김제육교 재 가설공사 감독권한 대행 등 건설사업관리용역'을 조달청을 통하지 않고 자체 공고했다.
김제시는 해당 용역의 평가기준에 구조기술사의 경우 0.5점의 배점을 적용하고, 기사는 0.3점, 산업기사는 0.1점을 각각 적용토록 했다.
이에 도내 엔지니어링 업계는 이해할 수 없는 배점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0.5점이면 업체 선정의 당락을 좌우할 수 있는 배점인데다가, 해당 기술사를 소유하고 있는 업체는 전북도 뿐만아니라 전국적으로도 극히 드물어서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해당 용역이 비상주 감리원인 구조기술사와는 별도로 배점까지 적용시켜가며 책임 감리원으로 구조기술사를 또 요구하는 것이 혹시 김제시가 특정업체를 염두해 두고 평가기준을 적용한 것 아니냐며 특혜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전북지회 역시 김제시에 '건설사업관리용역 세부평가기준 시정조치 요청' 공문을 발송하며 정정공고를 요청해 회원들의 목소리에 힘을 보탰다.
공문에는 김제시 '김제육교 재 가설공사 감독권한 대행 등 건설사업관리용역'과 관련해 책임건설사업관리기술자의 기술자격 평가시 구조기술사 우대 배점기준은 전라북도 건설기술용역업자 사업수행능력 세부평가기준(전라북도 공고 제 2018-523호)에 위반되므로 시정조치를 바란다고 명시돼 있다.
구조기술사에 배점을 적용한 경우는 전국적으로도 찾아보기 대단히 힘들뿐더러 협회 차원에서 회원사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것.
김제시 관계자는 "해당 용역과 관련해 업계의 불만과 엔지니어링협회의 시정 요구 공문을 접수 받고 담당자들과 회의를 진행 한 결과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판단돼 정정공고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형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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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5/16 [09:55]  최종편집: ⓒ 새만금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