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압승’ 민평 ‘선전’ 교육감 ‘3선’ 가능할까

전북지선 3대 관전 포인트 민주 10석 이상 민평 2-3석 바른 한국당 지역의원 주력…북미정상회담 ‘영향파’주목

이대기 기자 | 기사입력 2018/05/21 [09:31]

민주당 '압승’ 민평 ‘선전’ 교육감 ‘3선’ 가능할까

전북지선 3대 관전 포인트 민주 10석 이상 민평 2-3석 바른 한국당 지역의원 주력…북미정상회담 ‘영향파’주목

이대기 기자 | 입력 : 2018/05/21 [09:31]


6.13전북지선을 20여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 지선에서 민주당 ‘압승여부’, 민평당 등 야권의 ‘선전 여부’, 김승환 교육감의 3선 유무 등이 전북지선의 3대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특히 선거일 전날인 내달 12일 열릴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이 과연 전북지선에서도 얼마나 ‘영향’을 줄지 또한 이번 지선의 볼거리이다.

우선 민주당이 전북도지사 및 도내 14개 시군 단체장 선거에서 세칭 ‘싹쓸이’하면서 가히 전북지선을 석권할 수 있을지가 주된 관심사가 되고 있다.

물론 문재인대통령과 민주당의 고공행진하고 있는 지지율 등으로 인해 전북지역에서도 민주당 압승이 대세를 이루고 있지만 역대 전북 투표심을 감안하면 의외의 결과도 나올 수 있다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 입장에서 보면 전북도지사와 도내 14개 시군단체장 선거에서 10석 정도가 최후 마지노선이고 12석 이상이면 압승이라는 게 내부의 의견이다.

특히 무소속이 현직군수 지역인 임실 부안지역과 무소속 바람을 예고하고 있는 장수, 무주와 민평당 출신 현직 시장인 익산 지역 등의 선거결과에 따라 압승 여부가 결정 될 것이라는 시각이다.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도내 14개 지역 단체장 선거에서 비(非)민주당이 무려 7곳에 달했다.

또 이번 지선에서 전북을 정치적 기반으로 자임하고 있는 민평당을 비롯한 야권의 선전여부가 두 번째 관전 포인트이다.

사실상 도내 지역 국회의원 10명 중 5명(조배숙 정동영 김광수 김종회 유성엽)이 포진돼 있는 민평당이 이번 지선에서 과연 민주당의 견제 세력으로 등극 할 수 있을지도 또 하나의 관심사항이다.

민평당은 전북도지사 후보를 비롯해 도내 14개시군 단체장 중 무주 장수 임실 등 3곳을 제외하고 나머지 11곳 지역에 단체장 후보를 내고 민주당과 ‘1대 1’구도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자당 출신인 익산시장 등을 비롯해 적어도 2-3개 시군지역에서 승리를 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바른 미래당과 자유한국당, 정의당,민중당등은 전북지역에서는 도지사나 시군 단체장보다는 지역 의원 및 지역 비례의원 당선에 주력함으로써 나름의 존재감을 보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현직인 김승환 교육감의 3선 유무도 지역에서는 화두가 되고 있다.

김 교육감의 3선 도전에 맞서 현재 서거석 예비후보와 이미영 예비후보 등 6명의 도전자가 표밭갈이를 하고 있다.

김승환 예비후보는 이번이 교육감 선거 세번째 도전으로 지난 8년간 이어온 교육철학을 토대로 앞으로 4년을 책임져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서거석 예비후보와 이미영 예비후보 등은 김 교육감의 3선 저지를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다.

특히 오는 24일부터는 본선 후보 등록이 진행되는 가운데 ‘비(非)김 교육감’후보들의 단일화 여부 등 향후 판도변화가 김 교육감의 3선 가도에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무튼 전북지선을 20여일 앞두고 민주당 압승여부, 민평당 등 야권의 선전유무, 김승환교육감 3선 고지 달성 등이 바야흐로 이번 지선의 3대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이대기기자/daehope@hanmail.net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