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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군산공장 '역사의 뒤안길로'
가동 22년만에 오늘 공식 폐쇄
 
새만금일보 기사입력  2018/05/31 [06:58]



한국GM 군산공장이 가동 22년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30일 한국GM에 따르면 본사의 구조조정 방침에 따라 군산공장은 31일자로 공식 폐쇄된다.
희망 퇴직자들도 이날 모두 퇴사 처리된다.

군산공장은 별다른 내부 행사 없이 공장 문을 폐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공장 처분 계획이 전해질 때까지 30여명의 최소 인력만 남아 설비 유지.관리만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군산공장에서 생산해 온 준중형차 크루즈와 다목적차량 올란도는 일단 단종된다.

다만 남아있는 재고 물량은 올해 말까지 판매된다.
군산공장은 지난 2월 GM 본사의 폐쇄 발표 직후부터 이미 가동을 중단했으며 대부분의 직원이 출근하지 않았다.

구조조정에 돌입하기 전 약 1,800명이던 군산공장 노동자는 지난 2∼3월 1차 희망퇴직(1,100명)과 지난 4월 2차 희망퇴직(80여명)을 거쳐 612명이 남았다.
이들 가운데 400여명은 3년 무급휴직에 들어가며 나머지 200여명은 부평과 창원 등 다른 공장에 전환 배치된다.

한편 군산공장은 1996년 대우자동차 이름으로 처음 문을 열었다.
연간 고용 효과는 1만2,000여명에 달했으며 한 때 연간 생산액 12조원, 전북 수출량 중 43%를 점유하는 등 큰 역할을 이어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가동률 20%를 지키기 어렵게 됐고 결국 폐쇄에 이르게 됐다./이인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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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5/31 [06:58]  최종편집: ⓒ 새만금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