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저축은행 순익 2321억원, 전년대비 7%↓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8/06/07 [09:13]

1분기 저축은행 순익 2321억원, 전년대비 7%↓

새만금일보 | 입력 : 2018/06/07 [09:13]

올해 1분기 저축은행의 당기순이익이 23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 감소했다.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늘며 영업이익이 감소한 영향이다.
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1분기 저축은행 영업실적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2321억원으로 전년 동기(2496억원) 대비 7.0%(175억원) 감소했다.
금감원은 이자이익(1519억원)과 비이자이익(209억원)은 증가했지만 대손충당금전입액이 1692억원 증가해 영업이익이 137억원 줄어 흑자 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금감원은 저축은행의 자본 적정성에 대해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 3월 말 현재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이 14.15%로 지난해 말(14.31%) 대비 0.16%p 하락했지만, 규제비율(7~8%)과 비교했을 땐 높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올해 3월 말 79개 저축은행의 총자산은 61조5000여억원으로 지난해 말(59조7000여억원) 보다 3%(1조8000억원) 증가했다. 자기자본은 6조8495억원으로 지난해 말(6조7840억원)보다 1%(646억원) 늘었다.
총여신 연체율은 4.6%로 지난해 말(4.6%)과 같은 수준이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4.4%로 건설업·PF대출이 모두 하락해 지난해 말 대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가계대출 연체율은 2.9%로 가계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이 모두 상승해 지난해 말보다 0.5%p 상승했다.
은행의 자산 건전성을 나타내는 고정이하여신비율은 5.2%로 지난해 말보다 0.1%p 상승했다. 지난 2015년 말(10.2%), 2016년 말(7.1%), 2017년 말(5.1%) 등 지속해서 하락세를 보이다 소폭 상승해 저축은행의 선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금감원은 지적했다.
/뉴스1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