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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회담 전북지선 영향 촉각
민주 "문 정부 힘 실어 줘야" 강조 VS 평화 "실패한 경제정책 심판해야"…전북 선택심 주목
 
이대기 기자 기사입력  2018/06/13 [06:01]


약 70년의 적대관계를 딛고 이뤄진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이 개최 된 바로 다음날인 13일 도내 614개의 투표소에서 제7회 지방선거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날 전북 도민들의 ‘선택심(選擇心)’이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특히 이날 전북도민들의 선택에 따라 전북지역 권력이 요동칠 것으로 보여 과연 도민들이 어떤 투표심을 보여 줄 지 관심을 모은다.

사실상 이번 전북지선에서 여당인 민주당이 전북도지사 및 도내 14개 시군 단체장 선거를 석권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게 현실이다.

이는 문재인대통령과 민주당의 고공행진하고 있는 지지율 등으로 인해 전북지역에서도 민주당 압승이 대세를 이룰 것이라는 전망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북미 양국은 역사적인 첫 정상회담에서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공약과 미국의 대북 안전보장 제공 공약을 맞교환하는 합의를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의 카펠라 호텔에서 열린 정상회담 합의문 서명식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 형식의 4개항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처럼 북미정상의 역사적 합의 서명 이후 13일에 실시되는 전북지선에서 여당인 민주당에 유리하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날 전북 투표심 향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은 그동안 여러 차례 문재인 정부에 힘을 실어 주어야한다는 논리와 함께 전북 표심을 공략 했었다.

민주당 송하진 도지사후보는 12일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은 한반도는 물론 세계평화의 시대를 활짝 열 수 있는 황금열쇠가 될 것”이라며 환영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반면 민주평화당 조배숙대표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한반도 평화분위기 때문에 망가져가는 경제가 보이지 않는다”면서 “평화는 평화고, 경제는 경제인 상황에서 민주당에게 표를 주면 그들은 실패한 경제정책을 계속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민주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인기에 편승해 싹쓸이를 노리고 있다”면서 “민주당이 싹쓸이를 하면 정권의 오만과 독주를 막을 수 없고 견제 없는 정권은 실패한다는 것은 역사의 교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민주당도 불행해지고 국민도 불행해지는 만큼 이번 선거에서 권력을 분산해 견제장치가 작동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당공천이 없는 전북교육감 선거에서 3선에 도전하고 있는 김승환 교육감에 대해 전북 투표심이 어떻게 투영될지 주목되고 있다.

즉 진보교육감 12년을 승인할지 아니면 새로운 물을 흐르게 할 지가 관심을 모은다.

현재 김승환 후보를 서거석후보와 이미영후보 등이 추격하는 모양새 있지만 이와관련 부동층이 30%정도 인 것으로 알려져 막판 역전극이 펼쳐질지도 관심사항이다.

어쨌든 북미정상회담 이후 다음날인 13일 실시되는 전북지선에서 이번 정상회담이 어떤 변수로 작용할 지와 함께 김승환 교육감의 3선 유무 또한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이대기기자/daehop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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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6/13 [06:01]  최종편집: ⓒ 새만금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