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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첫 북·미 정상회담, 시민들 환호
 
새만금일보 기사입력  2018/06/13 [09:39]




역사적인 첫 북·미 정상회담이 마침내 열렸다.
시민들은 TV 생중계 등을 지켜보며 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길 한마음으로 기원했다.
12일 오전 9시 30분께 전주시 고속버스터미널.
대합실 TV 앞엔 생중계를 보기 위해 모여든 시민들로 가득 찼다.
시민들은 숨죽이며 TV를 응시하고 있었다.
분주하게 움직이던 시민들도 하나 둘씩 TV 화면에 시선을 고정하기 시작했다.
일부 시민들은 화면이 살짝 가려지자 개인 휴대폰을 이용해 생중계를 시청했다.
오전 10시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악수를 나누는 순간 탄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여기 저기에서 "신기하다", "이야 대단하다", "역사적인 날이다"라며 두 정상의 만남을 환영했다.
광주 버스를 기다리던 오모씨(37)는 "뭔가 역사의 한 장면을 생중계로 본 것 같아 신기하다"면서 "오늘만큼은 국민 모두가 성공적인 회담을 기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모씨(28·여)는 "(두 정상이) 악수를 나눌 때 살짝 소름이 돋았다. 금방이라도 통일이 될 것 같은 예감이다"면서 "아무쪼록 이번 회담에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모씨(65)는 "최근 남북정상회담과 이번 회담만 봐도 (북한과의 관계가) 과거와는 많이 달라진 모습이다"며 "평화의 시대야 말로 우리 모두가 바라던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간 열심히 정상외교 활동을 벌인 문재인 대통령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물론 우려의 시선도 적지 않았다.
중화산동에 거주하는 최모씨(33·여)는 "아직 아무것도 이뤄진 게 없다"며 "두 정상의 행보를 비춰보면 전혀 예측이 되지 않는다. 결과를 지켜봐야 알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모씨(35)는 "물론 좋은 취지로 회담을 열었겠지만 솔직히 큰 기대가 되지 않는다"며 "지금껏 보여온 북한의 태도와 그 북한을 지지하는 중국의 태도를 봤을 때 마냥 좋아하기에는 이르다고 본다"고 털어놨다.
이어 "오늘 만남 자체에 의미를 두고 나중에라도 관계를 발전시키면 좋겠다"면서 "성급하게 추진하기 보다는 작은 부분부터 하나씩 하나씩 맞춰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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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6/13 [09:39]  최종편집: ⓒ 새만금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