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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협, 보리 전량수매·수확기 수급대책 총력 추진
 
새만금일보 기사입력  2018/06/14 [10:11]

전북농협은 도내 보리 전량수매 수확기 수급대책에 대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농협은 지난주에 보리의 계약재배 이외 물량도 농협에서 전량 수매한다는 수매계획을 발표, 계약물량은 계약단가(겉보리 3만8천원, 쌀보리 3만9천원/조곡40kg)로 전량 수매하고, 계약 외 물량은 수매량·시가 등을 감안해 추후 확정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보리 파종기에 일기가 양호한데다 쌀 생산조정제 등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재배면적은 지난해 보다 27% 정도 늘어난 3만7천ha로 파악되고 있다.

또 생산량도 2만톤 정도 증가한 13만8천톤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전북의 경우 재배면적은 지난해 보다 72% 정도 증가한 1만4천ha, 생산량도 55% 정도 증가한 50만톤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북농협이 중앙본부 양곡부와 함께 보리 작황·생육상황을 주기적으로 체크했고 관내 농협과 함께 한국주류산업협회 및 정부에 대책을 요구하는 등 연초부터 수확기 보리 수급안정대책 수립을 위해 노력했기 때문이다.

특히 농협의 전량 수매계획 발표에 대해 도내 농민들은 그 동안의 시름을 내려놓을 수 있어 반색하고 있는 분위기다.

김제 만경읍에서 보리 약 20필지를 재배하고 있는 김광훈 농민은 “수확 시기는 다가오고 계약초과물량을 어떻게 처리할지 걱정이었는데, 농협에서 전량 수매한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 편히 수확할 수 있게 됐다”며 농협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계약 이외 물량에 대해 농민들의 생산비라도 건질 수 있도록 최소 3만5천원(조곡 40kg)이상으로 가격을 책정해 줄 것”을 부탁했다.
전북농협 관계자는“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전북농협은 농민들이 안심하고 수확할 수 있도록 수매를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며“향후 장기적으로 농가의 자율적 생산조정 체계 구축과 소비에 한계가 있는 겉보리대신 쌀보리로의 작목전환 및 가공식품 개발 등을 통한 소비 확대방안 등도 마련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리는 지난 2012년도 정부 수매제 폐지 이후 보리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구축 을 위한 농협의 연간 5만톤 정도의 계약재배사업이 유일한 수급대책이다.
/박형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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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6/14 [10:11]  최종편집: ⓒ 새만금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