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꽃심, 나르샤' 드론예술공연 선보여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8/06/20 [09:49]

전주시, '꽃심, 나르샤' 드론예술공연 선보여

새만금일보 | 입력 : 2018/06/20 [09:49]


전주시가 국내최초로 드론 실내 군집비행 기술을 접목한 융복합 미디어아트 쇼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드론메카도시 조성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시는 오는 7월 7일부터 14일까지 1주일 동안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드론기반 융합 넌버벌(비언어적) 미디어아트쇼 드론예술공연 ‘꽃심, 나르샤’를 공연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휴무일인 7월 9일을 제외하고 평일 1회(19시)와 주말 2회(16시, 19시)로 진행된다. 공연시간은 매회 70분이다.

시와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써티데이즈와 ㈜네온테크의 합작으로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드론예술공연인 ‘꽃심, 나르샤’는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주관으로 실시된 지역특화콘텐츠개발 정책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시놉시스 및 시나리오 작업, 출연배우 섭외, 무대연출 콘텐츠 개발, ICT 기술융합 등 1년여에 걸친 관계자들의 각고의 노력 끝에 이번 공연을 통해 정식으로 관객들을 맞이하게 됐다.
이번 공연인 ‘꽃심, 나르샤’는 전주정신 ‘꽃심’을 이루는 4개의 정신인 대동ㆍ풍류ㆍ올곧음ㆍ창신을 담은 네 개의 옴니버스 구성과 전통예술에 홀로그램, 프로젝션 맵핑, 드론자율주행 군집비행 등 최첨단 기술을 융합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먼저 ‘제1막, 사계’는 풍류를 소재로 전주의 사계절과 멋과 맛을 춤과 홀로그램의 인터렉션 퍼포먼스로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제2막 꽃신’은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창신의 마음으로 꽃심을 뽐내는 드론 모델과 패션모델의 꽃심 런웨이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어 ‘제3막 선비의 방’에서는 올곧은 선비정신을 카리스마 있는 거문고 솔로연주를 시작으로 드론과 함께하는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절도 있는 군무를 선보인다. 끝으로 ‘제4막 난장 서커스’는 서로를 아늑하게 품어주는 대동을 모티브로 삼아 신나는 음악과 스트리트 댄스, 동춘 서커스와의 화려한 볼거리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시는 이번 드론 예술 공연이 전주의 유구한 문화와 전통을 드론 자율주행 군집비행 기술 등 미래형 첨단기술을 활용해 넌버벌(비언어적) 현대예술로 승화시킨 드론기반 미디어 아트 쇼인 만큼 향후 전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지역특화 킬러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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