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부부의 맛있는 떡 이야기 눈길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8/06/21 [15:36]

낭만부부의 맛있는 떡 이야기 눈길

새만금일보 | 입력 : 2018/06/21 [15:36]


사랑하는 이들과 도란도란 모여 앉아 따뜻한 이야기와 함께 마음을 나누는 삶처럼 행복한 것이 있을까.
 
자연속에서 마음을 나누는 따스한 삶을 갖고자 남들과 다른 삶을 선택한 용기있는 낭만부부(정대기. 장현미)의 자연과 함께하는 남원생활은 2010년 천안에서 남원 수지로 귀농하면서 시작됐다.  

시어머님의 솜씨를 받아 한과, 장류를 처음 시작으로 농산물 가공을 시작하게 됐고 남원시 농업기술센터의 도움으로 창업자금 지원과 아이디어 콘테스트 최우수상을 받으면서 이름을 조금씩 알리는 계기를 마련해 우리쌀이용에 적극 나서고자 시작했던 떡개발이 이제는 주력상품이 됐다.

남원 수지에서 나오는 쌀을 주원료로 가래떡, 떡국떡, 모시떡, 치즈떡볶이 등을 만들어 온라인(스토어팜. 쇼핑몰) 오프라인(로컬푸드, 농협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착한 먹거리로 인정받아 학교급식납품 업체로 선정돼 아이들의 학교급식에도 납품해 연매출 2억정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이들이 저희 떡을 통해서 우리음식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어요. 어릴적 입맛은 평생간다 하쟎아요"

수줍게 웃는 수지댁 장현미씨는 맘씨 고운 천상 우리네 엄마다. 

그녀가 바라는 소박한 삶은 매일 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자연과 벗삼으면서 작은 텃밭을 일구고 지역쌀로 맛있는 떡 만들어 아이들 먹이고 가족들과 이웃과 오순도순 즐겁게 나누는 삶을 살고 싶어하는 낭만부부의 미소는 햇살처름 찬란하다./권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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