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구도심 생태계 구축에 바란다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8/07/01 [14:37]

전주시 구도심 생태계 구축에 바란다

새만금일보 | 입력 : 2018/07/01 [14:37]

전주시 구도심의 생태계 구축 사업에 관심이 늘고 있다. 전주시가 행정안전부의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지역의 문제를 주민들이 참여해 아이디어를 직접 실현하는 사업으로 전주시와 강원도 춘천시가 선정됐다.

전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원도심 내 사회혁신 캠퍼스와 서노송 예술촌 내 리빙랩을 조성한다. 기존에 마련된 거점공간인 전주도시혁신센터와 구도심 소규모 혁신 공간을 지원해 구도심 전반에 사회혁신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사회혁신 캠퍼스에는 실험하고 도전할 수 있는 베이스 캠프로 실험 창작공간, 단체 입주 협업·공유공간, 도시혁신 아카이빙 공간 등으로 꾸며진다. 서노송예술촌 리빙랩은 선미촌 기능 전환과 여성인권 자활 활동, 여성문제 해결을 위한 기지로 여성인권 복합 문화공간과 여성 창작 공간 공동판매장 등이 조성된다.

전주시는 또 새로 조성되는 2개 핵심 공간에 지역사회 문제에 관심 있는 다양한 단체들을 입주하도록 해 지역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다양한 단체들이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지역의 문제를 풀어갈 수 있는 소통 공간을 조성해 사회 혁신의 생태계 구축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스페인 소도시인 빌바오의 사회혁신파크 실험 모델을 적용했다. 이는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다양한 지역 문제 해결의 아이디어를 직접 실현하는 혁신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아울러 이 사업의 핵심인 주민 주도와 주민 참여를 실현하기 위해 사회적경제와 공동체, 도시재생, 청년, 문화예술, 생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활동가로 민관협의회를 구성했다. 협의회를 중심으로 소통협력 공간의 기획과 세부 운영 방안을 공유하고 논의하게 된다.

각 분야에서 사회 변화를 위해 약진해 오던 다양한 단체들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회 혁신의 생태계 구축 및 사회 혁신 활동의 메카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전주시가 사회 혁신의 핵심 기지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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