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단체장 ‘정책 스탠스’ 뭘까

‘새로운 시도’or‘익숙한 정책’ 선택 주목, 재선 3선 ‘안정 함정’주의 요망…초선 ‘단명단체장’안돼야

이대기 기자 | 기사입력 2018/07/11 [22:25]

전북단체장 ‘정책 스탠스’ 뭘까

‘새로운 시도’or‘익숙한 정책’ 선택 주목, 재선 3선 ‘안정 함정’주의 요망…초선 ‘단명단체장’안돼야

이대기 기자 | 입력 : 2018/07/11 [22:25]


‘민선 7기 호(號)‘가 출범한지 10여일 된 가운데 전북지역 단체장들이 새로운 변화를 도모할 지 아니면 안정 모드의 ’스탠스‘를 취할지 주목되고 있다.

물론 초선 단체장들은 ‘새로운 시도’를, 재선, 3선 단체장들은 ‘익숙한 정책’추구가 ‘상례(常例)’이지만 역발상으로 접근하는 단체장들도 나올 수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실상 전북지역 단체장들은 이달 초 취임과 함께 그동안 민선 7기 초반을 함께 할 인사 진용을 마무리 했다. 

특히 재선, 3선 단체장들은 큰 변화가 없는 인사를 하는 반면 초선 단체장들은 새로운 틀 짜기를 위한 대폭 물갈이 인사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이번 민선 7기 단체장들이 앞으로 어떤 정책변화를 시도할 지가 새로운 이슈거리가 되고 있다.

송하진지사는 이와관련해 “민선 6기 정책들의 정책적 진화 추구”를 언급했지만 나머지 단체장들은 아직까지는 관련 공식적인 발언은 없다.

하지만 이번에 선택을 받은 재선,3선 단체장들은 그동안 추구했던 정책에 대해 도민들의 인정을 받은 경우도 있지만 ‘선택의 폭’ 때문에 도민들이 ‘한번 더 기회를 주는 경우’또한 있어 이와관련 냉철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또 초선단체장들도 기존 정책을 무시하고 무조건 변화만 추구하거나 설익은 정책으로 접근한다면 사실상 ‘단명(短命)단체장’으로 귀결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이번 전북지역 단체장 중 김승환 교육감과 남원 이환주시장,순창 황숙주군수 등 3명의 단체장이 3선이기 때문에 혹시 ‘3선 징크스’가 우려돼 향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그리고 송하진 지사, 전주 김승수 시장, 익산 정헌율 시장, 완주 박성일 군수, 진안 이항로 군수,임실 심민 군수 등 6명의 재선들도 ‘안정 함정’에 매몰되는 ‘재선의 우(愚)’를 범하지 않도록 해야한다는 충언이다.

이대기기자/daehop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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