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부 도의회 ‘근수(斤數)’시험대 막 올라

오늘부터 도의회 임시회 개회 첫 업무보고 추경 실시, 초선 활약 '무게감' 결정 될 듯

이대기 기자 | 기사입력 2018/07/15 [21:13]

집행부 도의회 ‘근수(斤數)’시험대 막 올라

오늘부터 도의회 임시회 개회 첫 업무보고 추경 실시, 초선 활약 '무게감' 결정 될 듯

이대기 기자 | 입력 : 2018/07/15 [21:13]

민선 7기 집행부와 제 11대 전북도의회가 각자의 ‘근수(斤數)’를 가늠할 수 있는 첫 공식 무대가 시작되는 가운데 이들의 각자 역할과 함께 이에 따른 ‘무게감’이 새로운 이야기 거리가 되고 있다.

양측은 이달 초 출범과 개원 등으로 인해 아직은 내부적으로 ‘팀워크’를 발휘하기에는 시간적으로 촉박하기에 사실상 ‘진검승부’는 다소 무리일 수 있지만 그 가능성을 탐색하기에는 충분한 기회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실제로 제 355회 전북도의회 임시회가 16일부터 30일까지 개회된다.

이번 회기에는 주된 내용이 갓 출범한 민선 7기 전북도정과 3선 김승환교육감의 교육 정책들과 관련한 업무보고다.

16일 운영위의 의회 사무처를 상대로 한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각 상임위별로 오는 20일 까지 도청과 교육청을 대상으로 업무보고가 실시된다.

또 첫 추경심사도 이번 회기에서 진행된다.

23-24일 양일간 6조 6,708억원 규모로 전북도 2018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심의된다.

이 같은 상황에서 도의회는 재선의 송하진지사의 전북 도정을, 3선의 김승환교육감의 전북 교육청을 상대로 제대로 된 의회의 역할을 해야 한다.

이번 첫 대면에 앞서 양쪽은 이미 ‘기선잡기’에 나선 가운데 이번 회기가 향후 양측의 ‘근수(斤數)’를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모은다.

이번 의회는 재선의원이 11명이고 이중 9명의 의원만이 송하진지사의 도정에 대해 경험이 있다.

더욱이 3선 김승환 교육감의 ‘진보 교육정책’에 대해 실질적으로 경험했던 의원 또한 재선의 최영규교육위 위원장 정도다.

이에 따라 이번에 입성한 초선 의원들의 앞으로 활약에 따라 제 11대 전북도의회의 ‘무게감’이 정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초선의원들 중에는 시군 기초의장 출신도 7명이 돼 향후 이들의 상임위별로 활동에 따라 도의회 ‘총체적인 역량’이 결정 될 것이라는 견해이다.

아무튼 갓 출범 한 집행부와 막 개원한 도의회의 각자의 역할에 따른 ‘값어치’의 시험대가 바야흐로 막이 올랐다는 의견이다.

이대기기자/daehop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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