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학생들이 18일 남북 분단의 현장인 DMZ(비무장지대)를 찾았다. 초·중·고교 학생과 교사, 담당 장학사 등 70여 명은 이날 오전 임진각에 도착한 뒤 평화누리공원과 제3땅굴, 도라산역 등을 돌아보고 통일 이야기 한마당을 펼쳤다. 이어 한국전쟁 이후 50여 년 간 미군이 주둔하다가 민간인을 위한 평화안보 체험시설로 바뀐 '캠프 그리브스'에서 통일 레크리에이션을 가졌다. 학생들은 다음날 '도전 DMZ 골든벨', '평화 기원 리본달기', '오두산 통일전망대 방문' 등을 통해 통일의식을 고취시키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변화하는 남북관계 속에서 학생들의 통일감수성을 키워주기 위해 이번 평화통일캠프를 마련했다"며 "전북교육청은 우리 학생들이 미래 통일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병웅 기자 <저작권자 ⓒ 새만금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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