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이 8월 둘째 주 신작을 공개했다. 상영작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비트윈 랜드 앤 씨> 등 두편이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총격전이 벌어진 현장에서 우연히 이백만 달러가 들어있는 가방을 손에 넣게 된 르웰린 모스와 가방을 찾는 살인마 안톤 시거의 쫓고 쫓기는 숨 막히는 추격전을 담은 범죄 스릴러다.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는 압도적 몰입감을 선사해 관객을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작품으로 하비에르 바르뎀이 연기한 싸이코 패스 살인마 안톤 시거는 영화사상 최고의 악역 캐릭터 가운데 하나로 등극했다. 블랙 코미디 장르의 대가로 정평이 난 코엔 형제(에단 코엔, 조엘 코엔)감독의 연출작으로 이전 작품들과 달리 건조하고 냉소적인 분위기로 가득한 스릴러로 만들어 내며 개봉 당시 평단과 관객들에게 큰 충격을 선사했다. 2008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포함 4개 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각종 영화 전문지에서 2000년대 최고의 영화 중의 하나로 숱하게 거론될 정도로 공인된 명작 반열에 올라섰다. <비트윈 랜드 앤 씨>는 서핑을 즐기기 위해 서퍼들의 낙원 아일랜드 라힌치로 터전을 옮긴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다큐멘터리다. 영화는 꿈과 현실 사이에서 저마다의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은 삶을 살아가는 여러 가지의 방안과 대안을 제시한다. 또한 그들이 그들의 인생과 파도를 가로지르며 누비는 모습은 그 어떤 휴식보다 더 큰마음의 평안과 위안을 전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아일랜드 출신의 로스 휘태커 감독은 다수의 다큐멘터리 작품에 촬영감독으로 참여해오다가 아일랜드 더블린에 있는 한 복싱클럽 안의 인물들을 포착한 다큐멘터리 <Saviours>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 이후 점차 사라져가는 공중전화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이제 안녕> 작품으로 아일랜드를 비롯한 각종 다큐멘터리 영화제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 영화는 9일부터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인행 기자 <저작권자 ⓒ 새만금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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