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독서대전 9월 14~16일 한벽문화관일원서 개최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8/08/09 [10:36]

전주독서대전 9월 14~16일 한벽문화관일원서 개최

새만금일보 | 입력 : 2018/08/09 [10:36]


‘2018 전주독서대전’ 개막을 알리는 첫 강연자로 격동의 한국사에 대한 기록과 기억을 전해주며 국내 문단을 대표해온 소설가인 윤흥길 작가가 나선다.

전주시는 오는 9월 14일 오후 2시 전주한벽문화관 공연장에서 ‘2018 전주독서대전’의 시작을 알리는 ‘만나고 싶었습니다. 그 작가’ 프로그램에 ‘장마’와 ‘완장’ 등의 작품을 통해 분단현실로 인한 개인 삶의 질곡을 누구보다 극적으로 그려낸 윤흥길 작가를 초청해 독서대전의 첫 문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전주독서대전은 출판ㆍ독서ㆍ서점ㆍ문화 관련 110여개 기관ㆍ단체 관계자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는 ‘대한민국 책의 도시’ 전주의 대표 책 축제이다. 이에 따라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전주한벽문화관과 완판본문화관, 향교를 주 행사장으로 펼쳐진다.

정읍 출생인 윤 작가는 이날 강연에서 ‘장마’, ‘완장’ 등 작품 창작과정의 진통과 즐거움, 최근 남북관계의 극적인 변화 등에 대한 작가의 생각과 신작 집필 근황 등을 전해줄 계획이다.

또한 이날 개막 초청 강연에서는 4.3문학상을 받은 김소윤 작가(전주시 의회사무국 근무)가 윤 작가와 대담을 진행하고 전주에서 활동하는 연극배우들이 ‘장마’와 ‘완장’의 주요 대목을 무대극으로 구성해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등 입체적이고 색다른 강연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연은 ‘2018 전주독서대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 시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강연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전주시 완산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용자 완산도서관장은 “오랜 시간 외부와 단절하며 창작에 전념해온 윤흥길 작가가 드물게 갖는 독자와의 대화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윤 작가는 현재 완주군에 거처를 두고 신작 장편의 마무리 작업에 혼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세형 기자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