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 대입부터 수능 정시 30% 이상 확대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8/08/19 [18:01]

2022학년 대입부터 수능 정시 30% 이상 확대

새만금일보 | 입력 : 2018/08/19 [18:01]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22학년도 대학입학제도는 정시 수능 전형이 30%이상 확대된다.
또 문과와 이과 구분을 폐지하고 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 과목과 선택 과목 도입하며 사회·과학탐구 영역에서는 계열 구분 없이 학생이 2과목을 선택해 시험을 보게 된다.
교육부는 17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방안과 고교교육 혁신방향'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우선 학생들의 재도전 기회 등을 보장하기 위해 그동안 학교생활기록부종합(학종) 전형 중심이었던 대입에서 수능위주 전형 비율을 30%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권고했다.
현재 대입에서 수능위주전형 비율은 24% 수준이다.
수능 과목과 관련해서는 국어·수학 등에 '공통+선택형' 구조를 도입하고 탐구 영역의 문·이과 구분을 폐지했다.
특히 출제범위 포함 여부가 논란이 됐던 기하와 과학Ⅱ 과목은 선택과목으로 포함시키는 등 학생들의 선택권을 확대했다.
수능 평가의 경우 국어·수학·탐구는 현행 상대평가 방식을 유지하고 제2외국어/한문은 절대평가로 전환해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수능과 EBS 교재 연계율은 기존 70%에서 50%로 축소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규 교육과정 중심으로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기재 방식을 개선하고 학종 전형 평가기준과 선발결과를 공개하도록 했다.
대학별 고사의 경우 재정지원과 연계해 면접시 구술고사를 최소화하도록 하고 이름과 출신고교 정보 없이 진행하는 '블라인드 면접'도 도입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바뀌는 대입제도에 맞춰 고교교육 정상화와 혁신방안도 함께 내놓았다.
고교학점제는 준비와 부분시행을 거쳐 오는 2025년 전면시행하고 2027년부터는 대입전형자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또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는 내년까지 일반고와 입시를 동시에 실시하고 2020년까지 일반고로 모두 전환될 전망이다./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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