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천만 그루 나무 심기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8/08/23 [17:17]

전주시 천만 그루 나무 심기

새만금일보 | 입력 : 2018/08/23 [17:17]



도심 열섬현상을 줄이기 위해 전주시가 천만 그루 나무를 심기로 했다. 전주시는 올 하반기에 15억 원을 들여 온고을로와 백제대로 등 큰길 주변에 나무를 심기로 했다. 팔복동 국가산업단지 방향으로 나가는 주요 도로 담장에 덩굴식물을 심는 등 벽면 녹화 사업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른바 '천만 그루 가든시티 조성 사업'에 나선 것이다. 기업과 민간단체, 시민 등이 조금이라도 남는 땅에 나무를 최우선으로 심어 도시 전체를 아름다운 정원으로 만들자는 취지로 추진된다.

도시숲(Urban forest)은 도시, 마을 또는 교외에서 자라는 숲 또는 공원녹지 등을 이르는 말이다. 길거리의 가로수나 공원의 나무들을 모두 포함한다. 도시숲의 관리와 경영은 도시 임업(Urban Forestry)이라고 한다.

도시숲은 미관 향상이나 도심의 열섬 현상의 방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세계적으로 많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교토의정서 발효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이행할 수도 있다.

도시숲의 유형은‘바람길숲’,‘차단숲’,‘저감숲’등이다. 이를 통해 정체된 대기 흐름에 변화를 불러 미세먼지를 분산·저감시켜야 한다. 도시숲은 도심보다 기온이 낮고, 습도가 높아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데 효과적이다.

도시숲의 미세먼지 농도는 도심에 비해 평균 25% 낮고, 여름 한낮 기온은 평균 3에서 7도 낮은 것으로 알려진다. 도시숲은 도시 생태계 회복과 미세먼지 저감, 그리고 열섬효과에 효과가 매우 크다. 미세하고 복잡한 표면을 가진 나뭇잎은 미세먼지를 흡착·흡수한다.

도시숲은 휴양이나 레크레이션 개념이 강하다.‘도시숲’확대 조성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 등 공기 질 개선과 도시 열섬 완화를 적극 추진할 때이다.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서는 산림 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갈수록 도시나 미세먼지 발생 지역에 숲을 만드는‘도시숲’조성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다양한 유형의 도시숲을 대대적으로 조성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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