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를 존중하라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8/08/29 [20:21]

명예를 존중하라

새만금일보 | 입력 : 2018/08/29 [20:21]



명예(名譽)라는 말은 세상에 널리 인정받아 얻은 좋은 평판이나 이름을 말한다. 살면서 명예를 지키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파렴치한 행동 때문에 “가문의 명예를 더럽히지 말고 썩 꺼져라”라고 비난을 받는 사람들이 주변에 종종 있다.

명예는 업적이나 권위를 높이 기리어 존경의 뜻을 나타내기 위해 특별히 붙이는 칭호이기도 하다. 명예를 아무렇게나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사람들은 자기 이름 석자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 명예를 생각한다면 절대로 아무렇게나 행동할 수가 없다.

부모가 명예롭지 못한 일을 하면 자식들에게도 악영향을 끼친다. 명예로운 삶이 중요하다. 명예를 헌신짝처럼 버려서는 안 된다. 무슨 일을 하든지 먼저 명예를 생각해야 한다. 명예롭지 못하고 자리를 떠나는 사람들에게 따라다니는 말이 있다.

< 불명예 제대 >라고 말한다. 명예롭지 못한 일은 특히 고위층 인사들에게 많다. 자리값을 못하는 사람들이다. 명예를 생각한다면 지탄 받을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 명예롭지 못하는 일은 고위직 인사 청문회 때마다 터지는 일이다.

단골로 나오는 메뉴가 있다. 자녀들의 위장 전입은 필수다. 병역 면제도 너무 많다. 군대를 못가는 이유가 왜 그리 많은지 모르겠다. 왜 그렇게 희한한 병명도 많은지 이해할 수 없다. 부동산 투기도 꼭 들어간다. 모두 명예롭지 못한 일들이다.

사람의 명예는 높은 자리가 말해주는 것이 아니다. 명예롭지 못한 채 높은 자리에 올라가면 오히려 더 추하게 보이는 법이다. 명예롭지 못한 처신은 결국 자식들에게 부담을 주는 일이다. 부끄러운 일이다. 부모의 불명예는 자식들에게도 오히려 근심거리다.

불명예는 대물림이 될 수도 있다. 명예를 존중하는 사람이 훨씬 괜찮은 사람이다. 그리고 헛된 명예를 경계하는 일도 반드시 필요하다. 헛된 명예욕이 지나치면 불행한 일이 도사리기 마련이다. 명예욕을 버리고 떳떳한 명예를 좋아하자. 그것이 바로 부끄럽지 않은 삶이다./정복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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