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9월 둘째주 신작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8/09/13 [09:26]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9월 둘째주 신작

새만금일보 | 입력 : 2018/09/13 [09:26]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이 9월 둘째 주 신작으로 <타샤 튜더>, <나비잠>, <봄이가도>, <사우스사이드 위드 유>, <나의 마지막 수트>를 상영한다.
<타샤 튜더>는 전 세계가 사랑한 동화작가이자 30만 평 천상의 화원을 가꾼 원예가, 꽃과 나무, 동물들과 더불어 살았던 자연주의자 '타샤 튜더'의 동화 같은 일상과 예술세계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그녀의 탄생 100주년을 맞이해 10년의 취재로 완성한 영화는 그녀가 직접 들려주는 인생 스토리와 동화, 취미와 취향을 오롯이 담고 있다.
일본 NHK에서 네 차례에 걸쳐 그녀에 관한 작품을 연출한 마츠타니 미츠에 감독의 완전판으로 힐링 무비 탄생을 예고한다.
<나비잠>은 베스트셀러 작가 료코가 우연히 만난 작가 지망생 찬해와 함께 마지막 소설을 완성해가는 이야기를 담은 감성 멜로 로맨스다.
스무 살 여대생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그린 <고양이를 부탁해>부터 건축가의 삶을 담담하게 담은 <말하는 건축가>까지 극영화와 다큐멘터리를 넘나들며 활약해온 정재은 감독의 작품으로 감각적인 연출과 탁월한 미장센, 사랑에 대한 깊이 있는 메시지와 묵직한 여운을 선사한다.
첫사랑의 아이콘 <러브레터>의 나카야마 미호 그리고 김재욱의 섬세한 감정 연기와 비주얼이 어우러져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봄이가도>는 딸을 애타게 기다리는 엄마, 운 좋게 홀로 살아남은 이, 아내의 흔적에 허탈한 남편 등 봄의 기억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찾아온 기적 같은 하루를 담아낸 가족 드라마다.
장준엽, 진청하, 전신환 세 신예 감독의 완벽호흡으로 완성해낸 섬세한 감수성과 사려 깊은 연출력으로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 당시 화제를 모았었다.
또한 유재명, 전미선, 전석호 등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는 베테랑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관객들의 마음을 울릴 예정이다.
<사우스사이드 위드 유>는 ‘버락 오바마’와 영부인 ‘미셸 오바마’의 첫 데이트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멜로 로맨스다.
버락 오바마의 삶에 숨겨졌던 아름다운 로맨스 스토리에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극하며 토론토 영화제 초청 당시 상당한 이슈와 반향을 일으킨 작품이다.
미국 개봉 당시 언론 매체와 평론가들의 극찬이 이어졌으며 로튼 토마토 신선도 93%를 기록하는 등 주목을 받았었다.
또한 버락 오바마역의 파커 소이어스와 미셸 역의 TV 쇼호스트 겸 배우인 티카 섬터가 호흡을 맞추며 오바바 부부와의 놀라운 싱크로율로 눈길을 끈다.
<나의 마지막 수트>는 88세 할아버지 아브라함이 70년 동안 멈춰져 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수트 한 벌과 함께 여행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임수정, 이선균 주연의 <내 아내의 모든 것>의 원작인 <내 아내의 남자친구>의 각본가로 탄탄한 필력을 인정받은 파블로 솔라즈 감독의 연출작이다.
우여곡절과 파란만장의 연속인 아브라함의 생애 첫 여행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는 한편 아르헨티나에서 폴란드로 향하는 긴 여정 동안 밝혀지는 그의 아픔을 헤아려주고 위로해주는 다양한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뭉클한 감동과 따뜻한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이들 영화는 13일부터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인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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