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전설...후예들’展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8/09/17 [09:19]

‘바람의 전설...후예들’展

새만금일보 | 입력 : 2018/09/17 [09:19]

전주부채문화관이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10호 선자장 방화선과 제자들의 초대전 ‘바람의 전설...후예들’展을 18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0호 방화선 선자장과 함께 단선부채의 맥을 이어가는 구순주, 김선희, 박삼희, 박수정, 배순향, 송서희, 심성희, 이미경, 이정옥, 이지숙, 장선희, 정경희 12명의 창작 작품 4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
방화선 선자장이 만든 부채 동아리 ‘나린선’은  순우리말로 하늘에서 내린 부채란 뜻으로 2017년 창립전을 시작으로 네 번째 전시를 맞이하게 됐다.
20년 전 우연히 받은 방화선 선자장의 부채를 계기로 단선 제작을 배우기 시작하거나 공예나 그림을 전공하다가 부채에 매력을 느껴 방화선 선자장과 인연이 된 사람 등 그들의 만남은 다양하다.
제자들은 스승의 가르침 아래 단선 부채 제작 공정을 배우고 자신의 부채를 제작하고 있다.
방화선 선자장은 “하늘이 내린 인연으로 만나 하늘이 내린 아름다운 부채를 만드는 게 소망이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더욱더 발전하는 모습으로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화선 선자장(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10호 선자장)은 故방춘근(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10호 선자장)의 장녀로 유년 시절부터 100년 동안 가내수공업으로 이어져 온 단선부채를 제작하면서 계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매 전시 때마다 감각적인 단선부채를 선보이며, 현재 자신의 창작활동과 더불어‘나린선’부채 동아리를 통해 제자 육성에 큰 힘을 쏟고 있다.  /이인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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