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을 극복하라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8/09/17 [20:56]

갈등을 극복하라

새만금일보 | 입력 : 2018/09/17 [20:56]



살다보면 작은 일에도 갈등이 생길 수 있다. 조그만 일에도 서운한 감정이 들기도 한다. 마음의 갈등을 침묵으로 새기기도 한다. 대인 관계 갈등의 핵심은 다른 사람을 얼마나 받아들일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우리는 서로 다르다는 사실을 잘 잊어버린다.

먼저 서로 다름을 인정해야 한다. 이 세상에 나와 똑같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생김새도 다르다. 성품이나 기질, 생각과 관심사, 좋아하는 것이나 싫어하는 것도 완전히 다르다. 사람들은 모두 생각이 다르다.“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어?”“난 그런 네가 이해가 안 돼!”

이런 말에 대해 상대방은 대개 이렇게 대답한다. "나야말로 네 행동이 이해가 안 돼!" 자신은 그대로 있으면서, 상대방이 바뀌기를 바라서는 안 된다. 실제로 상대방을 바꾸려고 하면서 생기는 갈등도 많다.

내 생각과 같지 않다고 해서 나와‘틀리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나와 상대방은 단지 다를 뿐이다. 결코 틀리지 않다. 얽히고설켜 살아가는 것이 인생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대인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힘들어한다.

그 스트레스가 폭식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딱히 배가 고프지 않아도 상처받고 화가 나고 괴로워서 먹는다. 어쩌면 살이 계속 찌는 건 타인과의 갈등 때문일 수도 있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숱한 갈등을 겪기 마련이다. 갈등은 피할 수 없는 필요악이기도 하다.

그러나 갈등이 너무 크면 매몰될 수 있다. 함몰될 수 있다. 적당한 갈등은 쉽게 치유될 수 있다. 그러나 큰 갈등은 그야말로 심각한 문제다. 갈등을 풀어가면서 살아가야 한다. 갈등을 해결하는 지혜를 스스로 배워야 한다.

한편 갈등(葛藤,conflict)의 갈(葛)은 칡 갈, 등(藤)은 등나무 등이다. 칡과 등나무가 같은 나무에 감아 올라가게 되면 칡은 왼쪽으로, 등나무는 오른쪽으로 감아 올라가기 때문에 서로 문제가 생긴다. 칡나무 덩굴과 등나무 덩굴이 서로 얽힌 모습에서 생겨난 말이다./정복규 기자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성공강좌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