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길목에서 따뜻한 바람을 불어줄 신작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8/09/20 [09:30]

가을의 길목에서 따뜻한 바람을 불어줄 신작

새만금일보 | 입력 : 2018/09/20 [09:30]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이 9월 셋째 주 신작으로 <린 온 피트>, <나부야 나부야>를 상영한다.
<린 온 피트>는 아빠와 단둘이 살고 있는 15세 소년 찰리가 우연히 경주마 조련사 델을 만나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되고‘린 온 피트’라는 말을 만나 그 이후 겪게 되는 삶의 우여곡절을 담은 드라마다.
연출의 앤드류 헤이 감독은 <주말>이라는 작품으로 매력적인 퀴어 영화라는 호평을 받아 제32회 런던 비평가 협회상을 수상하며 떠오르는 신예 감독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또한 뒤이어 제작된 <45년후>로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수상을 기록하며 많은 찬사를 받았었다.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번 작품 역시 앤드류 헤이 감독 특유의 진한 휴머니즘 녹여내어 한 소년의 찬란하고 시린 성장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나부야 나부야>는 서울에서 320km, 지리산과 섬진강 한려해상국립공원까지 땅과 하늘, 바다가 만나는 자연 청정무구의 땅 하동의 골짜기 단천마을에서 78년을 해로한 노부부 이종수, 김순규 커플의 마지막 7년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사노라면>, <세상사는 이야기>, <우문현답> 등 TV 다큐멘터리를 연출해오며 노인들이 실제 겪었던 다양한 삶의 경험과 통찰력, 그리고 지혜를 카메라에 담아 이를 공유하기 위해 노력해왔던 최정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오랜 세월 함께 해로하며 정을 키워온 노부부의 소탈한 모습과 하동의 아름다운 풍광이 볼거리를 더해 마치 한 편의 시집을 읽는 듯 깊은 울림과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린 온 피트>는 20일, <나부야 나부야>는 21일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인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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