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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혁신역 공론화 논란
 
새만금일보 기사입력  2018/10/02 [10:25]



KTX 전북혁신 역 신설 공론화를 놓고 논란이 심각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KTX 혁신역 신설을 공론화해야 한다는 민주평화당 전북도당의 최근 논평에 깊은 유감을 표했다. 석 달 전 지방선거 때 KTX 혁신역 저지 총궐기 대회를 열었던 민주평화당이 당 대표가 바뀐 뒤 정반대의 주장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다.

필요성과 타당성 검토는 뒷전인 채 정치적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속 정당이 시민과 뜻을 달리한다면 중대 결단을 내릴 수 있다며 탈당을 시사하기도 했다. 민평당은 3개월 전인 지난 6·13지방선거 당시 익산역 앞에서 KTX 혁신역 저지 총궐기 대회를 열어“익산역 죽이는 혁신역 결사반대”를 외쳤다.

더불어민주당의 주도로 혁신역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비 예산을 확보해 혁신역 신설에 관한 용역을 추진 중이라며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같은 당 조배숙 의원(익산을)도“KTX 익산역은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김종회 전북도당 위원장(김제·부안)은‘개인적·정치적 견해’라고 인정하면서도‘혁신역 공론화 필요성’을 내세웠다. 김 위원장은“정치적 판단이나 정책 결정을 내리면서 개인 보다는 정당이 우선이며, 정당 보다는 전북 전체의 이익이 우선 고려 대상이자 선택 기준이다. 민주당 이춘석 의원(익산갑)이 혁신역 신설에 반대하지만, 같은 민주당 안호영 의원(완주·무주·진안·장수)은 혁신역 신설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에 적극적이다. 이를 내분으로 폄훼하지는 않는다. 지역 발전을 위한 건전한 공론화 과정은 타당하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당은 혁신역 신설 찬성과 반대를 당론으로 채택한 적이 없다. 3개월 전 총궐기 대회는 익산을 지역구로 둔 조배숙 의원의 주도로 이뤄진 집회였으며, 이를 당론이라는 주장은 확대 해석”이라고 덧붙였다.

KTX 혁신역은 전북혁신도시 주변의 전주·김제·완주 시민들을 위해 제기되는 주장이다. 그러나 인근 익산역이 피해를 본다며 익산시가 반대하고 있다. 공론화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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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0/02 [10:25]  최종편집: ⓒ 새만금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