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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정읍 구절초꽃 축제 볼거리 다채
 
새만금일보 기사입력  2018/10/03 [22:05]



# 가을, 구절초, 솔숲.....그 풍경 속으로
아침, 저녁 살갗에 와 닿은 공기가 심상치 않다.
한낮 바람에는 아직 후텁지근함이 남아 있지만 이른 새벽이나 밤의 공기에서는 청량함이 묻어난다.
드디어 가을이 코앞에 와 있음이다.
정읍의 가을은 은은한 향과 색이 돋보이는 꽃과 함께 시작된다.
은은한 자태와 향으로 가을의 품격을 더해주는 꽃, 구절초 말이다.
구절초는  5월 단오에 줄기가 5마디가 되고 9월9일(음력)이 되면 9마디가 된다 해서 붙은 이름이다.
색다른 이름도 있다.
바로 선모초(仙母草)라 불려진다.
신선이 어머니에게 준 약초라는 뜻.
여성의 자궁의 수축을 도와주고 생리불순이나 생리통의 완화에 도움을 주는 등 여성들에 특히 뛰어난 약효를 발휘해 붙은 이름이라 알려져 있기도 하다.
정읍은 이를 특화해 매년 10월초 축제를 열어 전국의 가을 상춘객들을 부른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한국관광공사 선정 10월의 대표축제 5선(한국관광공사, 2012년)에 선정되는 등 전국 가을축제 중에서도 대표축제로 꼽힌다.
 
축제의 주 무대는 구절초 테마공원이다.
총 면적은 12만㎡.
솔 숲 아래에서 피어나는 구절초의 아름다움은 정읍의 아름다운 가을을 대표하는 풍광으로 꼽힌다.
섬진강의 시작인 옥정호에서 피어오르는 안개와 솔숲, 그리고 새하얀 구절초가 어우러진 정경은 우리나라 최고 가을 풍경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내 여행지 베스트 그곳(한국관광공사, 2014년)’, 전국 지자체 상징 꽃 선정(문화체육관광부, 2015년) 등 다양한 수상을 통해 그 명성을 입증하고 있다.


# 솔숲 구절초와 함께하는 슬로투어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정읍구절초꽃 축제는 10월 6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기존의 축제명인 ‘구절초 축제’는 올해부터 ‘구절초꽃 축제’로 바꿨다.
이를 통해‘꽃’축축제 콘셉트(concept)인‘솔숲 구절초와 함께하는 슬로투어’에 맞는 6개 분야 35개 프로그램도 확정됐다.
-최백호, 신계행 등 인기가수 총출동 개막공연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개막식과 축하공연이다.
6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구절초테마공원 광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인기가수 최백호와 우연이, 임채무, 신계행, 리온파이브 등 인기가수들이 총출동해 화려한 공연을 선보인다.
여기에 특별히 눈길을 끄는 이벤트도 있다.
‘열기구 타고 가을하늘 여행’이 바로 그것으로 올해 첫 시도된다.
축제기간 동안 하천 경관지에서 운영된다.
열기구를 타고 최대 높이 15~20m까지 올라 공원 일대 수려한 경관을 즐기며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소나무와 구절초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공연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꽃밭음악회’와‘버스킹 공연’,‘광장 문화공연’,‘전통한옥 마당 연주회’등이 대표적이다.
솔향과 어우러진 구절초향, 그리고 맑은 가을 햇살 속으로 퍼지는 아름다운 선율들...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공연이지 않을까!
-체험행사 ‘푸짐’
체험행사도 푸짐하다.
사랑하는 연인, 혹은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사랑의 우체통’은 매년 인기 높은 이벤트다.
비치된 엽서에 사연을 써서 우체통에 넣으면 1년 후 축제 때 발송해준다. 
아름다운 구절초가 배경인 엽서에 1년 후의 나에게 혹은, 친구나 연인에게 보내는 마음을 담아 보면 어떨까!
이밖에도 구절초로 휴식과 취하며 피로를 풀 수 있는‘구절초 족욕 체험’,‘하늘에서 본 구절초 세상’,‘꽃길에서 만난 유쾌한 주막’,‘구절초 꽃길 별빛야행’등도 진행된다.
볼거리도 다채롭다.
천상의 화원 전망대와 유색벼 아트경관 전망대, 구절폭포, 망경대, 능교 영화촬영 명소, 돌담길, 실개천, 코스모스, 해바라기 경관지를 볼 수 있다.
특히 유색 벼 아트경관은 매년 다른 장면을 연출하는데 올해 테마는 영화 ‘궁합’을 테마로 조성됐다. /황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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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0/03 [22:05]  최종편집: ⓒ 새만금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