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의료 허브로 도약하는 원광대병원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8/10/07 [15:27]

글로벌 의료 허브로 도약하는 원광대병원

새만금일보 | 입력 : 2018/10/07 [15:27]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최두영)이 올해로 개원 38주년을 맞았다.

원광대병원은 지난해 전북서부해바리기센터 신규 사업 선정과 개소, 산업통상자원부 보건의료프로젝트 KOTRA보건의료프로젝트지원사업 및 2017 한·몽, 한·러 서울 연수 프로젝트 대상 병원 선정과 보건복지부 지역선도우수의료기술 육성사업 대상 병원, 의료해외진출 프로젝트지원사업 수행기관 선정 등 각종 국가 보건 정책에 적극적 참여해 대외 신임도를 높였다.

또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보건복지부 사업평가 5년 연속 전국 1위, 전북금연지원센터 보건복지부 평가 2년 연속 최우수센터 선정과 전북권역외상센터 건립 신축 첫 삽 및 닥터헬기 이.착륙장 준공 등 선진적이고 미래지향적 정책을 받아들여 병원환경과 위상에 큰 변화를 가져 왔다.

내적으로는 국내 최초 꿈의 암치료기로 불리는 바이탈 빔 도입, 첨단 4세대 로봇 치료기 다빈치SI 도입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각종 진료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상생의 지역사회 의료 환경 조성을 위한 병.의원 MOU 체결 등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를 펼쳐나가고 있다.

특히 중국 길림성 연변대학교병원 및 강소성 열달그룹과 건강검진센터 설립 유치 MOU 체결을 비롯해 러시아 모스크바 진료센터와 오차포프스키 제 1 임상 병원, SMT 클리닉. 크라스노다르 권역 제1병원, 몽골 암갈란 산부인과 병원 등과 MOU를 체결, 글로벌 의료 한류를 실현하고 있다.

올해 말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의 권역외상센터.권역응급의료센터가 신축되면 더욱 품격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의료기술을 선도하는 병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명실공히 최우수병원으로 거듭나고 있는 원광대병원의 주요성과를 파악해봤다.


△암 수술 단연 최고
원광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대장암, 유방암, 폐암, 위암 적정성평가에서 4대 암 모두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또한 제7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음으로써 7차례 연속 최우수 등급 쾌거를 일궈냈다.
4대 암 적정성평가는 2016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 동안 만 18세 이상의 연령에서 대장 · 유방 · 위 원발성 암으로 수술을 받았거나 폐암의 경우 수술 · 항암화학요법 · 방사선치료를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암 치료 전문의사 구성, 수술 및 방사선, 항암 화학요법 등의 치료 적정성, 평균 입원일수 및 입원진료비 등이다.
이에 원광대병원은 4대 암 적정성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아 대장암 · 유방암은 5년 연속, 위암은 3년 연속, 폐암은 2년 연속 1등급으로 암 치료 잘하는 병원임을 인정받았다.
급성기 뇌졸중 7차 적정성 평가는 2016년 7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6개월간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급성기 뇌졸중 환자를 진료한 종합병원이상 총 246기관의 2만6592건을 대상으로 9개 지표를 평가했다.
이에 원광대병원은 전문인력 구성, 1시간 이내 뇌영상검사 실시율, 연하장애선별검사 실시율, 1시간 이내 정맥 내 혈전용해제 투여율, 정맥내 혈전용해제 투여고려율, 항혈전제 퇴원처방률, 항응고제 퇴원처방률 등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으며 종합점수 99.9점을 받았다.


△항생제 사용 최대한 적정하게
국내외를 막론하고 항생제 오.남용과 내성 문제가 큰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원광대병원은 항생제 사용 평가에서도 1등급을 획득했다.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는 수술 중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적정 항생제를 직접 투여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적정 용법 및 용량을 지키지 않은 항생제 사용은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고 항생제 내성이 증가하는 원인이 된다.
총 759개 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진평가에서 원광대병원은 기관종합 전체 평균 78.3%, 상급종합병원 98.4%보다 높은 99.5%를 기록해 예방적 항생제 사용에 있어 우수한 의료기관으로 평가됐다.
10년 전에 비해 상급종합병원은 100% 1등급을 획득했고 병원은 21.6%로 7.7배 증가, 종합병원은 40,6%로 3배가량 증가 해 항생제 사용이 줄어들고 있음이 고무적이다.


△진료 과정 뿐만 아니라 의료서비스도 우수
원광대병원은 국내 500여 병상 이상 의료기관 92곳, 입원 경험 환자 1만 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환자경험평가에서 전국 5위 안에 드는 성과를 올렸다.
환자경험평가란 환자 개개인을 존중하고 개인의 상황에 맞는 필요한 선호와 가치에 적합 한 진료를 제공하는지에 대한 관점들을 국민의 눈높이로 평가하는 제도를 말한다.
조사는 해당 병원에서 입원했다 퇴원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 조사 방식으로 시행됐다.
질의 문답 내용은 의료진과 간호사가 환자 말을 주의 깊게 경청 했는지, 회진 시간에 적절한 정보를 제공 했는지, 환자를 대면할 때 존중과 경청하는 자세를 보였는지 관해서였다.
또한 진료 및 치료 전.후 부작용에 관한 설명을 했는지, 치료 결정 과정에 참여 할 기회가 있었는지, 타 환자들과 비교해서 공평한 대우를 받았는지에 대한 설문 조사였다.
원광대병원은 의사 서비스 부문, 투약 및 치료 과정 등 병원에서 필요 조건으로 갖춰할 부문들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해 환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평가 3년 연속 1등급
원광대병원은 '2016년도 3차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평가'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만 40세 이상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중 만성폐쇄성폐질환약을 사용하고 외래진료가 2회 이상인 환자 또는 전신스테로이드를 사용한 입원진료가 있고 만성폐쇄성폐질환 약을 사용한 외래진료가 있는 환자를 진료한 6,47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폐기능 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 비율, 흡입 기관지 확장제 처방환자 비율 등 3개의 평가 지표를 분석했다.
원광대병원은 88.21점으로 전체 의료기관 평균인 60.91점을 훨씬 웃도는 종합점수로 1등급을 받았다.
원광대병원은 지난 1차, 2차 평가(2014년, 2015년) 1등급에 이어 3년 연속 1등급을 획득해 만성폐쇄성폐질환 우수 기관임을 입증했다./최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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