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지사 전북현안 강한 ‘목청’

민주당 이대표 소속 시도지사 간담회 개최 군산 조선소 문제 기금운용본부 흔들기 규탄…“새만금 투자 빨라 질 것”

이대기 기자 | 기사입력 2018/10/12 [07:09]

송 지사 전북현안 강한 ‘목청’

민주당 이대표 소속 시도지사 간담회 개최 군산 조선소 문제 기금운용본부 흔들기 규탄…“새만금 투자 빨라 질 것”

이대기 기자 | 입력 : 2018/10/12 [07:09]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주당 소속 시도지사 간담회가 11일 개최된 가운데 송하진전북지사는 군산 조선소 문제와 기금운용본부 흔들기 규탄 등 전북 현안에 대해 강한 목소리를 냈다.

특히 송 지사는 새만금 투자가 여건만 주어지면 엄청난 속도로 빨라질 것 같다고 역설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날 당대표-시도지사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해찬 대표를 비롯해 송하진전북지사, 박원순 서울시장, 오거돈 부산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 각 시도지사단이 한자리에 모였다.

송하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내일(12일)부터 전국체전이 전북도에서 시작이 되고 더 큰일 때문에 문 대통령께서 사실 아쉽게도 참석을 못하지만 그렇다고 시도지사님들은 빠지시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송 지사는“우리 대표님께서 공공기관 이전 그 문제에 관해서도 도민들이나 언론이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그 문제도 합리적으로 일정을 짜서 기대치 이상으로 기대가 된다”면서“특히 전북도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때문에 그동안 보수언론에서 제기하고 있는 악취 문제 등 우려되는 부분에 대해서도 당차원에서 단호한 의견 표현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역설했다.

또 송 지사는“그동안 너무 많이 논의돼 자세한 말씀을 안 드리겠지만 군산 GM이나 조선소 문제 때문에 전북도는 총량 경제지표는 항상 꼴등이다”며“더욱이 추경이라든지 여러 과정을 통해서 정부가 많은 노력을 해줘서 기대치를 가지고 있는데 우리 김태년 의장님께서도 계시는데 아무래도 산업의 책임을 많이 나누는 쪽으로 상용차 중심의 생태계라든지 신재생에너지나 이런 쪽에 저희들은 희망을 많이 불어넣도록 노력을 하고 있으니까 이번 예산에서도 각별하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송 지사는“새만금이 어쨌든 최근에 남북도로 기공식도 하고 굉장히 관심이 많고 전에는 주로 허황된 투자자들이 있었고 때로는 사기성이 있었던 투자들이 있었는데 요즘은 작지만 매우 실질적이고 규모 있는 기업들이 나타나서 최근 8개월 동안에 여러건의 투자유치협약을 체결했고 거의 다 실현가능한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대표적으로 보성 한양그룹에서 지금 이미 SPC가 현재 차원에서 새만금 투자가 여건만 주어지면 엄청난 속도로 빨라질 것 같다”며“항만이나 철도 이제는 실질적인 차원에서 진지하게 예산도 반영이 되고 이랬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이외에 송 지사는“남북교류 문제 의외로 관심이 많고 전북도는 그간 남북관계에 관여를 했던 인사들이 많이 살고 있고 또 특이한 점은 김정은 위원장이 ‘전주 김씨’라고 알려져 있다.”며“이에 도는 남북교류문제에 유연하게 관심이 많고 저희는 그래서 교류항목을 이미 설정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민주당 소속 시도지사와 만나 남북 지자체간 교류 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고위 당정청협의회에서 남북 지자체간 교류 혼선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도 주문키로 했다.

이대기기자/daehop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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