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평균 입주대기기간 영구 14개월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8/10/12 [09:18]

LH평균 입주대기기간 영구 14개월

새만금일보 | 입력 : 2018/10/12 [09:18]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분양하는 영구임대주택과 국민임대주택 평균 입주대기기간이 각각 14개월과 12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착공 공공주택지구 19만여호 중 임대주택 미착공 물량이 13만여호에 달해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임대주택 착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현재 영구임대주택 지역별 대기기간은 제주도가 68개월로 가장 길었으며 인천시 33개월, 경기도 15개월 순으로 각각 조사됐다,
국민임대주택은 서울시가 32개월로 가장 길었으며 제주도 27개월, 경기도 15개월 순이었다.
또한 공공주택 미착공 물량현황은 전국적으로 19만 6천 249호였으며, 이 중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공급하는 임대주택 물량은 13만 6천141호, 전체의 6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착공 분양주택은 6만 108호였다.
세부내용을 보면 영구임대 7천280호, 국민임대(최대 30년 임대) 6만 213호, 공공임대(5년, 10년 임대 후 분양전환) 2만 1천 48호, 행복주택(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대학생 대상) 4만7천6백호였다.
미착공 기간을 보면 더 심각하다. 임대주택 전체 물량 13만6천141호 중 3년 이하 미착공이 6만 3천 613호로 32%, 3년 초과 6년 이하가 2만 9천 596호로 15%, 6년 초과가 4만 2천 932호로 22%에 달했다.
김철민 의원은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미착공 임대주택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미착공 물량을 우선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서 서민들의 주거불안을 덜어줄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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