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 보수
언론사가 2018년
9월
14일자 사설을
통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전부 이전을 다음과 같이 조롱했다.
< 국민연금공단이
있는 전주시 전북혁신도시에서 울 들어 155건의 악취 관련
민원이 신고 됐다.
전 국민의
노후를 책임진 국민연금이 외국 언론의 조롱거리가 됐다.
'분뇨
냄새'
는 사실과
다르거나 과장일 것이다.
하지만 문제의
본질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엉뚱한 위치에 대한 지적이다.
세계
10대 연기금이
모두 수도나 금융 허브에 있지만 유일하게 한국 국민연금공단은 서울에서 약 200km
떨어진 벌판에
서 있다.
(중간
생략) 기금운용본부
200여 명이 전주로
가서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된 것이 무엇 있나.
이런 코미디가
없다.
국민연금의 올
상반기 수익율은 0.9%에 그쳐 정기
예금 금리만도 못했고 국내 주식 수익율은 마이너스 5.3%에
달했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다른 금융 공기업의 지방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한다.
금융에서 우수
인력이 이탈하고 국익에 해가 돼도 지역에서 표만 얻으면 그만인가 > 국내 일부 보수
일간지는 이 같은 글을 인용하면서 전북을 조롱했다.
기금운용본부를‘논두렁
본부’등으로
폄하했다.
이런 사태는
그야말로 참담하기 그지없는 일이다.
이 같은 조롱은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지역민의
자존심에 씻지 못할 상처를 주고 있다.
더 이상
국민연금 기금본부 안착을 간절히 염원하는 도민들의 의지와 꿈을 무시해서는 안 될 것이다.
유난히 더웠던
올 여름 전북혁신도시 악취 민원이 심각한 것은 사실이다.
올
7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 동안
전주시민이 제기한 혁신도시 악취 민원만 31건에
달했다.
올 한 해
제기된 혁신도시 악취 민원은 155건을
넘어섰다.
이 같은 악취
민원은 전북을 조롱하는 명분이 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기금운용본부가 위치한 전북혁신도시를 악취와 논밭에 둘러싸인 변두리로 깎아내렸다.
악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일도 매우 중요하다. <저작권자 ⓒ 새만금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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