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에 생선 맡긴 귀농귀촌지원센터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8/10/15 [19:49]

고양이에 생선 맡긴 귀농귀촌지원센터

새만금일보 | 입력 : 2018/10/15 [19:49]


전북의 인구가 점점 줄어들면서 익산시는 물론 각 지자체가 인구 늘리기에 소중한 주민혈세를 투입하고 있다.
이에 귀농귀촌지원센터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귀농귀촌인 유치를 위해 남다른 사명감과 헌신적인 노력을 요구받고 있다.
하지만 익산시에서 지원되는 혈세를 마치 자기주머니 채우는 격으로 남편과 짜고 치는 고스톱 행정으로 익산관내 경종을 울렸다.
비록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지만 일각에서 강력한 구속수사를 원하고 있다.
가뜩이나 지방으로 귀농하는 주민들은 낯설고 물 설은 지역에서 주민들과 소통하고 어울리고 싶어도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을 때 지원센터의 내미는 손은 고마울 따름일 것이다.
그러나 이들은 아랑곳없이 주민의 혈세를 마치 자신의 곶간채우기에 급급했다면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
이러한 유사 지원센터가 이곳하나뿐인가라는 의구심이 든다.
지자체에서 지원되고 있는 모든 출장소 및 사업소 등의 전수조사가 필요한 대목이다.
아울러 귀농귀촌지원센터의 운영자체를 회수하고 직영체계로 당분간 이어가야 한다.
좀 더 신뢰성이 담보될 수 있는 위탁업체가 들어서기 까지 익산시의 직접적인 운영을 검토해야 한다.
더 심각한 것은 이들의 잘못을 뉘우치지 못하고 오히려 권익위에 갑질을 신고했다는 것은 그동안 귀농귀촌자들에게 갑질에 갑질을 했다는 증거일 것이다.
다시는 이러한 불법적이고 탈법적인 행위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발본색원’, ‘일벌백계’로 다스려 익산시의 발전을 앞당겨야 겠다. /최두섭 <익산 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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