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남녀공학 확대 추진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8/10/25 [17:24]

전북교육청, 남녀공학 확대 추진

새만금일보 | 입력 : 2018/10/25 [17:24]



전북도교육청이 학생의 학교 선택권 확대 등을 위해 남녀공학 전환을 추진한다.
이번 추진은 중학교 선택기회 확대와 원거리 통학여건 개선, 학생들의 학습효과, 생활태도, 학교생활 만족도 개선 등 교육적 효과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2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도내에서 남녀공학이 아닌 중학교는 전체 중학교 209교 중 39교(18.7%)다.
읍지역 중학교 26교 중에서 18교(69.2%)가 비공학인 중학교로 운영되며 이는 전국 평균(39.0%)보다 약 2배 가량 높다.
도교육청은 도내 시·군 가운데 시내권에 남녀공학 중학교가 한 곳도 없는 정읍과 김제의 동지역 중학교와 7개 시군의 읍지역 중학교 29곳을 주요 전환 추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앞서 정읍 등 일부 지역에서는 수 년전 남녀공학 전환을 교육지원청에서 자체 추진했으나 학교군 내 사립중의 반대로 무산된 사례가 있다.
 
도교육청은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 절차와 남녀공학 중학교에 대한 홍보를 강화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0년 또는 2021년에 남녀공학으로 전환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26일 해당 지역 행정지원과장을 대상으로 전달 회의 및 협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남녀공학으로 전환되면 학교구성원 다양화로 참여형 및 협력형 수업이 활성화 될 것"이라며 "또 의사소통 및 공통체 역량의 제고는 물론 학생 자치활동의 다양화 추구로 중학교 자유학기 운영 활성화에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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