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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최초 여성 면장 출신 박춘자 화가 눈길
 
새만금일보 기사입력  2018/10/28 [15:32]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에 사는 박춘자씨(72,사진)는 전북 도내에서 최초의 여성 면장을 지낸 전직 공무원 출신이다.

그러나 지금은 한국화가로서 왕성하게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새롭게 변신한지 오래다.

전북 남원시 수지면 출신인 박씨는 40여 년 동안 행정 공무원으로 재직했다.
최초 공직에 투신한 때는 지난 1967년 22세 나이였다.

전북도 9급 공채에 합격한 것이 공직의 시작이었다.

그 뒤 남원군청과 남원시청에서 평생을 공직자로 지내다가 2006년 9월 행정사무관으로 정년퇴직했다.
그는 남원군청 가정복지과장을 비롯 남원시 여성교육문화원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특히 2001년 1월부터 2003년까지 6월까지 2년 6개월 동안 남원시 수지면장으로 근무했다.
수지면은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고향이다.

박춘자씨는 죽산박씨(竹山朴氏) 후손이다.
그는 죽산박씨 집성촌인 이곳 수지면에서 태어나 자랐다.

고향에서 면장을 했으니 문자 그대로 금의환향(錦衣還鄕)을 한 셈이다.
그러나 지금은 전주에 살면서 한국화가의 길을 걷고 있다.
그림은 현직에 있을 때부터 틈틈이 그려왔던 작업이다.

공직을 떠난 뒤에는 본격적으로 그림 수업에 전념하고 있다.
경찰공무원(경감)으로 퇴직한 부군 사이에 딸만 셋을 둔 박씨는 자녀 교육에도 성공했다.
특히 큰 딸은 올 10월 1일 개국 60주년을 맞은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에 근무하고 있다.
두 딸은 교육계서 일하고 있으며 사위들은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지난 5월 함평 잠월미술관에서 네 번째 목-이빛 회원전을 열었다.
이에 앞서 2017년 12월 14일부터 20일까지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학로 서학아트스페이스 전시실에서 제3회 목-이빛전이 열렸다.

목-이빛회 회장은 박춘자씨다.
이 전시회는 이목 홍성녀 선생의 문하생들의 세 번째 작품전이었다.
모두 14명의 작품과 홍 교수의 찬조작품 등이 선을 보였다.

박춘자 회장은 현재 한국미술협회, 색오름, 자명회 회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특히 초대전, 그룹전, 회원전 등 50여회에 출품했다.

자명회는 지난 1985년 창립된 이후 해마다 전북 도내에서 회원전을 비롯해 불우이웃돕기 자선전, 호남우수작가전, 영호남교류전, 전라북도미술단체연립전 등 활발한 전시 활동을 펼쳐왔다.
(정복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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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0/28 [15:32]  최종편집: ⓒ 새만금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