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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바람 따라~장수로 떠나는 여행
 
새만금일보 기사입력  2018/10/29 [15:41]

         
스치는 바람이 가슴까지 파고드는 가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겨울이 빨리 오는 장수에서 가을은 어느 계절보다 인상적이고 기다려지는 계절이 아닐까?
장수의 가을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지금 바로 서두르길!<편집자주>





# 논개의 얼이 담긴 과거로의 여행, 논개사당-주촌민속마을

지방기념물 제46호 논개사당(의암사)은 임진왜란 때 순국한 주논개의 초상화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사당이다.
의암사는 장수현감 정주석이 주논개의 충절을 선양하고 장수 태생임을 기리기 위해 1846년 논개생장향수명비를 세운 후 1955년 군민들의 성금으로 남산에 사당을 건립했으며 1974년에 현 위치로 옮겼다.
경내에는 생장향수명비각과 기념관, 외삼문, 내삼문, 충의문, 영정각이 차례로 있다.
매년 음력 9월 3일 이 곳에서 제례를 지내며 각종 문화행사가 열린다.
논개는 1574년 9월 3일 장수군 대곡리 주촌마을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다.
하지만 논개 생가는 1986년 대곡저수지를 만들면서 마을 전체가 수몰됐다.
이후 저수지 근처에 논개 생가만 복원해 뒀다가 1996년부터 2000년에 걸쳐 조성한 현재의 위치에 새로 복원됐다.
의암 주논개 생가지에는 생가뿐 아니라 논개 기념관과 단아정, 의랑루 등의 건물과 주논개비, 최경회비, 주논개 부모묘 등이 있다.
논개가 태어난 주촌마을은 논개생가와 연계돼 조성된 생태마을로 민속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주논개가 주촌마을에서 부친 주달문에게서 글을 배웠기 때문에 주씨의 마을이라는 뜻에서 주촌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마을 내에는 우리 조상들의 진솔한 삶이 담긴 물레방아와 연자방아, 디딜방아, 모정 등 고유의 전통시설이 있다.
여기에 마을 위쪽에는 200년 된 배나무가 고목의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다.

# 눈과 발이 닿는 곳마다 감탄이 절로 나오는 장수 가을 명산·명소

△장수향교=장수향교는 조선 태종 7년(1407년) 선창리에 건립됐던 것을 숙종 12년(1686년) 현 위치로 옮겨 세워져 현재까지 창건 당시의 건물 양식대로 보존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향교다.
건물의 구조가 다포형(多包形)이라는 특수성을 지니고 있으며 국가보물(제272호 대성전)로 지정됐다.
명륜당 입구 쪽에는 임진왜란 당시 장수 향교를 지켜낸 정경손 비석이 세워져 있다.
정경손은 향교 입구에서 무릎을 꿇고 앉아 불사르기 위해 진입하는 왜군에게 ‘내 목을 먼저 베고 들어가라’고 했고 이런 손경손의 태도에 왜장이 감흥해 지금까지 향교를 지켜냈다는 역상성이 있는 향교다.




△장안산 군립공원=해발 1,237m의 군립공원 장안산은 백두대간의 기운을 충청도와 전라도에 전하는 호남의 종산이다.
여름에는 피서지, 가을에는 억새와 단풍으로 유명한데 이 일대의 계곡과 숲의 경관이 뛰어나 장수군 군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장안산 동쪽 능선에는 광활한 억새밭이 펼쳐 있어 가을이맘쯤이면 산 능선 전체가 억새로 뒤덮여 절경을 이룬다.

△덕산계곡(용소)=장안산의 제일계곡으로 덕산마을 방화동 사이의 계곡으로 사시사철 아름다움을 간직한 산책로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가을에는 계곡의 중간중간 웅덩이9소)와 어우러지는 단풍의 모습과 장안산의 맑은 물, 기암절벽과 원시림으로 이뤄진 2.5㎞ 숲길 사이를 걷다보면 심장까지 맑아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울창한 원시림과 깊은 골짜기에서 흘러나오는 맑은 물은 용이 살았다는 2개의 용소를 비롯한 크고 작은 10여 군데의 소(沼), 용바위, 신선바위, 정승바위 등 20여 개의 기암괴석, 은골·절골·김골 등의 작은 골짜기와 어울려 내방객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장안사과 백운산 사이 지지계곡=지지계곡은 장안산과 백운산에서 흘러내린 계류가 만나 만들어진 계곡이다.
번암면 지지리와 장계면 대곡리 상단이 서로 면계를 이루며 영취산에서 한 맥은 경남 함양군 백전면을 거쳐 지리산으로 가고 정맥은 장안산으로 이어진 협곡에서 시작해 지지리, 동화리, 남원 구례, 곡성을 지나 삼백리 하동포구에 이르는 섬진강의 최상류다.
장안산과 백운산 사이에 위치한 10m의 계곡으로 울창한 수림과 청류수가 조화를 이뤄 사시사철 아름답지만 특히 만추의 계곡은 온통 붉어지니 탄성이 저절로 나온다.

△팔공산=장수군과 진안군에 걸쳐 있는 산으로 남북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일품이다.
맑은 날 주변 조망이 멋지고 능선가는 길 마다 하산하는 길이 있어 초심자도 무리없이 도전할 수 있다.
후백제시대에 축성된 합미성이 해발 800m정도되는 능선에 자리하고 있으며 장수읍 안양마을 뒤편에 전통사찰인 팔성사가 있다.
가을부터 시작해 하얗게 눈이 쌓인 능선이 팔공산의 대표 매력이다.

△금강 발원천, 신무산 뜬봉샘=수분마을 뒷산인 신무산 계곡을 따라 2.5㎞를 올라가면 금강의 발원천이되는 뜬봉샘이 있다.
뜬봉샘은 금강의 발원지이며 조선 개국조 이성계가 봉황새가 무지개를 타고 하늘로 뜬 것을 보고 천지신명으로부터 개국의 게시를 받았다는 설화가 있는 곳으로 서해 바다 하구까지 흐른다.
특히 뜬봉샘생태공원은 금강사랑물체험관과 자생 야생화군락지, 생태놀이터, 생태온실, 생태숲길 등 다양한 공간과 멸종위기종을 비롯한 동물들과 양서파충류, 금강어류 등을 전시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생태체험과 학습의 장을 제공한다.

# 장수의 추천관광코스
-1일 코스-
①논개사당 → 장수향교 → 승마체험장 →  논개생가 → 도깨비 전시관
②논개사당 → 장수향교 → 뜬봉샘생태공원 → 방화동 휴양림 →  죽림정사
-체험여행 코스-
1일 장수도착 → 대곡관광지(논개생가, 도깨비전시관,주촌민속마을) → 렛츠런팜 장수목장(말 먹이주기, 승마체험, 자유산책) → 식사 → 숙박/ 2일 식사 → 사과농장체험(부사따기체험) → 식사 → 뜬봉샘생태공원 → 집으로
-자연여행 코스-
1일 장수도착 → 장안산군립공원(무룡고개~정상 2시간 소요) → 식사 → 대곡관광지대곡관광지(논개생가, 도깨비전시관,주촌민속마을) → 식사 → 숙박/ 2일 식사 → 장수마실길(백두대간 코스) 걷기(덕산~방화동 2.5㎞ → 식사 → 뜬봉샘생태공원 → 장수향교 → 집으로 /송병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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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0/29 [15:41]  최종편집: ⓒ 새만금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