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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국악원 무용단 제27회 정기공연 창작무용극
 
새만금일보 기사입력  2018/11/09 [09:12]




전북도립국악원 무용단이 제27회 정기공연으로 모악산 설화를 바탕으로 한 창작무용극 <모악정서>를 9일 오후 7시 30분, 10일 오후 4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무대에 올린다.
무용단 정기공연 <모악정서>는 모악산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설화‘선녀와 나무꾼’ 이야기를 바탕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새롭게 구성한 창작 무용극이다.
'선녀와 나무꾼'설화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걸쳐 널리 퍼져 있는 설화 중 하나이며 그 유형도 다양하다.
‘선녀와 나무꾼’은 전래동화로도 잘 알려져 한국인이면 누구나 알고 있는 이야기다.
전북도를 상징하는 모악산에 전해져 내려오는 설화를 바탕으로 호남지역 전통춤의 뿌리를 찾고 대중이 쉽게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함께 호흡하며 감동을 선사하고자 한다.
공연의 서막, 무대 위 한 노모가 모악산에 뜬 보름달을 바라보며 아들을 위한 간절한 기도를 올리는 장면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두 남녀 주인공의 운명같은 만남과 사랑, 천상의 그리움, 그리고 이별과 재회, 다시 행복을 찾기까지 총 아홉 개의 장면으로 구성해 사랑의 다양한 감정을 감성적인 춤으로 표현한다.
이번 무대에서는 두 남녀 무용수의 우아하고 간결한 춤사위와 역동적인 군무에 흥겨운 사물놀이 등 민속춤을 토대로 창작된 춤사위들이 어우러지며 간결함을 추구하는 미니멀리즘적인 무대미학과 현대적 감성을 담은 음악으로 이뤄진다.
무용단 24명의 무용수가 선보이는 이번 무대는 소규모 인원이 풍성하고 탄탄한 춤 구성으로 모악당 무대를 가득 채운다.
대본ㆍ연출ㆍ의상디자인ㆍ무대디자인 정구호(패션디자이너 및 연출가), 음악 손다혜(작곡가), 안무 여미도(무용단장), 협력안무 박호빈(현대무용가) 참여한다.
이번 작품은 사랑을 테마로 한 만큼 두 남녀 무용수의 비중이 그 어느 때보다도 크다. 
작품을 준비하는 과정 가운데 가장 큰 특징은 지난 7월 무용단 최초로 주인공을 단원오디션을 거쳐 선발했다.
남자 주인공‘나무꾼 역’에 패기 넘치는 박근진 단원이 선발됐고 여자주인공은 ‘선녀 역’에 우열을 가리기 어려워 이은하 수석과 천지혜 단원이 1차로 선발돼 유예기간을 두고 10월에 여자주인공을 선정하기로 했다.
그 결과 이은하 수석단원이 주인공 ‘선녀 역’으로 최종 낙점됐다.
<모악정서>는 여미도 무용단장에게 취임 후 첫 정기공연 작품으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임기 초반부터 전북 대표 브랜드작품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바 있는 여미도(무용단장)는 이번 작품을 통해 잊혀져가는 한국 무용극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부활을 꿈꾼다.
국립무용단에서 무용수로 30여 년간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이 작품에 모두 쏟아냈다.
정기공연 이후 전국 순회공연까지 염두해 제작했으며 앞으로 이를 간추리고 다듬어 완성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이인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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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1/09 [09:12]  최종편집: ⓒ 새만금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