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불수능' 지난해보다 국어·영어 어렵고 수학 비슷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8/11/16 [09:21]

올해 '불수능' 지난해보다 국어·영어 어렵고 수학 비슷

새만금일보 | 입력 : 2018/11/16 [09:21]



15일 치러진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어렵거나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어렵다고 느낀 수험생이 많았던 만큼 올해 수능 역시 이른바 '불수능'이 될 가능성이 높다.

1교시인 국어는 지난해 난이도와 비슷하거나 약간 어렵게 출제돼 변별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독서와 문학분야를 중심으로 다소 어렵게 출제된 최근 2년간의 출제경향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소설·시나리오가 함께 등장한 복합지문과 과학·철학이 융합된 지문의 경우 수험생들이 문제를 푸는 데 다소 애를 먹었을 가능성이 있다.

수학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과 지난 9월 모의평가와 비교해 난이도가 거의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공계열 학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가형과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이 응시하는 나형 모두 비교적 익숙한 유형의 문제들로 구성됐다.

다만 '킬러 문항'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약간 쉽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영어의 경우 1등급이 응시자의 10%에 달했던 지난해 수능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9월 모의평가와 수준이 비슷하지만 작년 수능과 비교했을 땐 '등급간 변별력'을 더 갖췄다는 평가다.

1등급 인원과 관련해서는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평가원은 수능이 19일 오후 6시까지 누리집에서 시험문항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 심사한 뒤 26일 정답을 확정·발표한다.

수능 성적은 다음달 5일 수험생에게 통보된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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