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채소 배추.마늘, 정확한 생산량 예측 가능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8/11/29 [09:21]

김장채소 배추.마늘, 정확한 생산량 예측 가능

새만금일보 | 입력 : 2018/11/29 [09:21]

 
농촌진흥청이 우리나라의 주요 채소인 배추와 마늘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기상자료를 바탕으로 생육 정보와 생산량을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생육 예측 소프트웨어는 기상정보를 바탕으로 자라고 있는 배추와 마늘의 잎 수와 생장량, 뿌리?줄기?잎?구의 무게, 최종 수량 등 다양한 정보를 일 단위로 나타낸다.
기상정보는 기상청의 실시간, 장·단기 예보와 연동된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배추와 마늘 재배 농가에서는 작물의 생육 상태를 점검하고 앞으로 생장을 예측할 수 있어 재배 관리를 알맞게 계획할 수 있다.
 
농산물 수급 관리를 담당하는 기관도 생육 실황과 생산량을 예측하고 계획을 세울 수 있어 가격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다.
생육 예측 소프트웨어의 구동 결과는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정밀한 작물 생육 예측 기술은 미국 등 농업 선진국에서도 연구를 집중하고 있는 분야다.
세계적으로 쌀, 옥수수, 콩 등 식량작물분야에서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돼 생산 관리와 수급 정책 등에 실용화되고 있지만 배추와 마늘에 대한 개발과 실용화는 세계에서 처음이다.
농진청은 앞으로 양파와 무, 고추 등 대상 작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형호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장은 “앞으로 농장단위 상세 작물 생육 정보 예측과 농장 맞춤형 재배기술 개발 추진으로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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