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다섯째주 4편 신작 상영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8/11/29 [09:24]

11월 다섯째주 4편 신작 상영

새만금일보 | 입력 : 2018/11/29 [09:24]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이 11월 다섯째 주 신작으로 <친애하는 우리 아이>, <샘>, <다이빙: 그녀에 빠지다>, <화씨 11/9: 트럼프의 시대>를 개봉, 상영한다.
<친애하는 우리 아이>는 재혼 후 헌신적인 삶을 사는 가장 타나카에게 새로운 아이가 생기며 벌어지는 특별한 변화를 그린 가족 드라마다.
<해피 해피 브레드>, <미나미 양장점의 비밀> 등을 통해 힐링을 선도한 미시마 유키코 감독의 차기작으로 이번 작품에서 더욱 섬세하고 따뜻한 연출로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월드 시네마스케이프에 초청 당시 김영진 수석프로그래머는 “미시마 유키코 감독은 기량에 비해 과소평가된 감독으로 그녀의 연출호흡은 고전적이면서 단아하며 쇼트를 허투루 낭비하지 않는 정확성을 꾀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아사노 타다노부, 다나카 레나, 쿠도 칸쿠로 등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안정적인 연기로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샘>은 교통사고 이후 충격으로 시각적 인지 능력에 문제가 생겨 다른 사람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두상이 어린 시절 첫사랑 샘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린 황규일 감독 연출의 로맨스 코미디 작품이다.
늦여름부터 가을까지의 정취를 가득 담은 감각적인 색감의 영상미와 <불한당>의 최준영과 <연애담>의 류아벨, 두 배우가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커플로서의 케미스트리를 선사하는 작품으로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유니온투자파트너스상 수상하며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다이빙: 그녀에 빠지다>는 잃어버린 자신을 찾아 떠난 파스와 그녀를 되찾으러 떠난 세자르의 사랑과 갈등을 섬세한 시선으로 담아낸 멜로 드라마다.
<리스본행 야간열차>, <나우 유 씨미 :마술사기단>로 국내 관객들에게 사랑받은 프랑스 배우 멜라니 로랑이 각본과 연출을 맡아 실제 임신과 출산을 겪었던 본인의 예술가, 여성으로서의 고민을 감각적으로 녹여내어 두 남녀의 만남, 사랑, 결혼, 임신, 이별을 섬세한 시선으로 그려냈다.
<화씨 11/9: 트럼프의 시대>는 2016년 11월 9일, 많은 이들의 예상을 깨고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수밖에 없었던 미국의 민낯을 드러내는 마이클 무어 감독의 다큐멘터리다.
영화는 전작인 <화씨 9/11><식코><다음 침공은 어디?>와 마찬가지로 특유의 재치와 예리한 직관이 돋보인다.
힐러리 클린턴의 당선 우세를 주장했던 미국 매체와 언론부터 현 민주주의의 좌표까지, 문제의 발단을 짚어가면서 트럼프 대통령 저격에 그치지 않고 국내에선 잘 다뤄지지 않은 이슈들을 발굴하며 미국이 지닌 자유민주주의 국가로서의 기반과 정체성에 대해 의문을 던진다.
29일 개봉작으로 <친애하는 우리 아이>, <샘>, <다이빙: 그녀에 빠지다>, <화씨 11/9: 트럼프의 시대>가 상영된다./이인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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