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이 전라도 정도 1000년과 고려 건국 1100주년을 기념해 고려시대 물질문화의 정수인 청자를 조명하는 특별전 '고려청자의 정점頂點을 만나다-부안청자·강진청자'를 내년 2월 10일까지 연장해 전시한다. 이번 특별전은 부안, 강진 지역 청자를 한자리에 모은 대규모 종합 전시로 국립중앙박물관의 중요 소장품 <청자 참외모양 주자>, <청자 소나무 인물무늬 매병>, <청자 용무늬 매병> 등 청자 총 600여 점을 선보인다. 고려시대에 많은 문화유산이 있었지만 ‘전라도’와 ‘고려’ 두 의미를 모두 함축한 대상으로 청자가 단연코 으뜸일 것이다. 전시는 ‘고려’, ‘전라도’, ‘부안청자와 강진청자’, ‘유통’이라는 4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1부는 <고려 대표 명품, 청자>, 2부는 <청자 생산의 중심, 전라도>, 3부는 <고려청자의 정점을 만나다, 부안청자와 강진청자>, 마지막 4부는 <바닷길에서 만난 청자, 어디로 가고 있었나>를 주제로 한다. 26일~27일 이틀간 재정비 후 28일부터 재공개할 계획으로 지역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특히 겨울 방학을 맞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교육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인행 기자 <저작권자 ⓒ 새만금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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