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으로 농사짓는 시대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8/12/02 [16:18]

인공지능으로 농사짓는 시대

새만금일보 | 입력 : 2018/12/02 [16:18]



인공지능으로 농사를 짓는 시대가 본격 시작됐다. 하지만 스마트팜을 갖추기 위해선 상당한 비용이 들어간다. 설치 비용을 더 낮추는 게 과제라는 지적이다. 지난 8월 모종을 심어 가꾼 도내 어느 토마토 온실에서 농부가 컴퓨터에 온실 상황에 대해 <온실 상황 알려줘 >라고 물었다.

그러자 < 현재 온실 내 습도가 적절하여 기존 제어방식을 유지합니다. 지난주 토마토의 생장이 표준모델과 비교했을 때, 줄기 두께는 굵고 생식생장의 경향이 보입니다 >라고 대답을 하는 것이다. 병해충 피해를 입은 잎을 촬영하면 원인과 치료법을 화면으로 보여준다.

병해충 화면을 클릭하면 농업정보 사이트인 '농사로' 사이트에서 병에 대한 정보와 농약에 대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ICT 정보통신기술에 AI 인공지능을 결합했기 때문에 가능하다. 2세대 스마트팜은 작물의 생육 정도와 온실 온도, 습도 등의 데이터를 받은 인공지능이 최적의 생산을 위한 결론을 내리고 이를 농민에게 알려준다.

1세대 스마트팜도 단순 복합제어가 가능했다. 그러나 지금은 제어를 컴퓨터가 스스로 알아서 한다. 농민보다 오히려 컴퓨터가 더 잘 알아서 해준다.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해서 농업의 소득을 높이는 일이다.

청년 농업인을 양성하고 일자리를 만들어서 결국에 혁신성장을 주도한다. 농촌진흥청은 이미 4차 산업혁명 기술 융합과 혁신으로 우리 농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본격적인 스마트 농업 시대를 열어갈 2세대 스마트팜 기술을 개발했다.

농진청이 개발한 한국형 스마트팜 2세대 기술은 인공지능이 데이터와 영상 정보로 생육을 진단하며 의사결정을 돕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인공지능으로 작물의 성장과 생육, 질병 상태를 진단할 수 있다.

농사 경험이 적은 젊은 창농인이나 ICT에 미숙한 고령 농업인에게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1세대 스마트팜의 문제점을 해소하게 된 셈이다. 앞으로 여러 작목에 적용해 국내 농가의 소득을 높이고 농업 기술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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