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이 한국의료질향상학회에서 주요 상을 휩쓰는 쾌거를 이뤘다. 6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경남 창원시에서 개최된 한국의료질향상학회 가을학술대회에서 최상위상 3개 부문을 석권했다. 대상을 수상한 영상의학과는 '일반영상 검사 시 보조기구 사용으로 안전사고 예방 및 재촬영 감소활동'을 발표했다. 영상의학과는 다빈도로 이뤄지는 방사선 검사의 피폭량을 감소시키고 낙상 사고를 예방해 환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활동과 노력을 담았다. 실제로 올해 낙상사고 발생은 한 건도 없었으며 영유아 소아 검사 시 재촬영율도 개선 전 12.2%에서 개선 후에는 4.2%로 줄었다. 검사보조자 동반율도 91.7%에서 5.7%로 크게 감소하는 실적을 거뒀다. 전북대병원은 최우수상과 우수상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감염관리실의 '수술부위 감염예방 번들 적용을 통한 수술부위 감염예방 및 환자경험관리', 우수상은 소아중환자실의 '장애아동의 효율적인 가정간호를 위한 보호자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각각 차지했다. 조남천 병원장은 "이번 학회는 우리 병원이 의료질 향상과 환자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준 매우 뜻 깊은 성과물"이라며 "앞으로도 환자안전과 최고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회에서는 의료질 향상과 관련된 222개의 구연발표와 246개의 포스터 과제가 전시됐다. 전북대병원은 7개 과제를 발표했다. /양병웅 기자 <저작권자 ⓒ 새만금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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