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내년 국가예산 6320억원 확보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8/12/10 [17:16]

전주시, 내년 국가예산 6320억원 확보

새만금일보 | 입력 : 2018/12/10 [17:16]


전주시가 법원ㆍ검찰청부지와 전주종합경기장을 아우르는 ‘덕진권역 뮤지엄밸리’ 조성으로 문화경제를 키워내고 대규모 일자리를 만들어 낼 ‘미래먹거리 창출’,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생태환경’ 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는 국가예산을 대거 확보했다.

이 같은 성과는 정부의 강력한 세출구조 조정 및 신규 사업 억제기조, 4조원 규모의 세수결손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국회 예산심사 기간 매주 2~3일씩 국회에 상주해온 김승수 시장과 김광수ㆍ정운천ㆍ정동영 국회의원, 전북도,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와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비롯한 전북연고 국회의원, 안상수 위원장과 서삼석 국회의원 등 국회 예결위원들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해 이뤄낸 결과물이다.

시는 2019년도 국가예산 중점사업으로 전년도 5691억원 보다 629억원(11%)이 늘어난 6,320억원(131개 사업)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나아가 55개 국비지원 사업(730억원)과 복지 등 국비 보조금 지원 사업(28개, 3972억원), 교부세 등을 포함하면 내년도 국가예산 규모는 총 1조3,657억원에 달한다. 이는 2017년 1조1,284억원보다 2,373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특히 덕진권역 뮤지엄밸리 조성의 핵심인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ㆍ전시관 건립 △중소기업 창업도시를 만들기 위한 전북중소기업연수원 건립 △4차 산업혁명을 이끌고 갈 드론 ICT 종주도시의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드론산업허브지원센터 건립 등 찬란한 전주시대를 열 수 있는 신규 사업 예산을 확보했다.

또 탄소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전주역사 전면개선사업, 전주교도소 이전사업, 독립영화의 집 건립 등 국가예산도 확보하면서 지역발전을 이끌어 갈 추진동력을 장착할 수 있게 됐다.

분야별로는 △문화관광 36개 사업 476억원(신규 17건 92억원, 계속 19건 384억원) △생태환경 44개 사업 510억원(신규 19건 162억원, 계속 25건 348억원) △산업경제 65개 사업 2,648억원(신규 21건 173억원, 계속 44건 2,475억원) △주거복지 43개 사업 4,336억원(신규 32건 3,712억원, 계속 11건 624억원) △시설 SOC 26개 사업 3,052억원(신규 13건 3,052억원, 계속 13건 2,891억원) 등이다.

김승수 시장은 “이번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있었고 특히 정치권과 전북도, 전주시 직원들의 끈질긴 노력과 협치가 빛을 발했다”며 “가까이는 시민들의 일자리를 늘리고 삶의 터전을 개선하는 데서부터 더 나아가서는 전주를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아울러 세계적인 생태환경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튼튼한 기반을 다진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조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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