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의정비, 군민 반발에도 21.15% 인상 확정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8/12/27 [17:18]

완주군 의정비, 군민 반발에도 21.15% 인상 확정

새만금일보 | 입력 : 2018/12/27 [17:18]


완주군 의정비 인상안이 군민들의 반대에 불구하고 21.15%로 확정됐다.
 
완주군 의정비심의위는 27일 제3차 회의를 열고 지난 2차 회의 때 결정한 의정비 인상률 21.15%를 위원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전북지역 기초의원 의정비 인상률이 2.6% 수준에서 결정된 것과 비교할 때 완주군의원 의정비 인상률은 8배 정도가 많은 것이다.
이날 설문조사서 개표 결과 완주군의정비 인상안 찬성 44명, 적정 22명, 높다 16명, 무효 46표가 나왔다.
이에 따라 완주군의회 의원들은 내년 1월부터 월정수당이 21.15% 인상된 4,065만원의 의정비를 수령하게 된다.
완주군의회는 내년부터 10일 의정활동을 늘려 110일 의정활동 하게 된다.
 
이를 의정활동 1일로 환산하면 36만9,545원이다.
 
이는 일반 직장인 하루 일당(최저시급 8,350원, 1일 6만6,800원)에 비해 5.5배나 많은 수치다.
한편 완주군이 심의위의 결과를 의회에 통보하면 의회는 내년 초 임시회에서 의정비 관련 조례를 개정한 뒤 인상된 의정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하지만 전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인상안이 통과될 경우‘무효 가처분 신청’등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한다고 밝혀 이를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유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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