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정부 발표가 예상되는 새만금 국제공항 예타 면제와 관련, 송하진지사는 7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간절한 소망을 갖고 있지만 난관이 여기저기 많다”고 밝혀 관련 상황이 녹록치 않음을 시사했다. 이날 송 지사는 “정부의 통치를 위해서라도 지방이 소멸되는 상황에서 공항은 더욱 필요하다”면서 “공항에 정부가 왜 이렇게 인색한지 모르겠다. 권역별로 당연히 있어야 할 공항을 마치 안 해줄 일을 인심쓰듯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새만금이라는 엄청난 땅을 만들어서 대규모로 개발하고 있는데 공항을 만들어 놓지 않으면 어떻게 기업을 하고 어떻게 물자를 조달하겠냐”며 “흑산도에도 공항을 만든다는데 새만금에 못 만들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그는“아직은 정부 발표를 기다리고 있고 여러 난관도 있다”며“이달 안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각계각층의 전북도민들은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예타 면제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여왔다. 대통령직속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예비타당성조사(예타)면제 사업 선정 발표를 이달 중순 이후로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북도를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는 이와관련해 33개 사업을 신청했고 전북도는 △새만금국제공항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산업생태계 구축 △전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등 3개 사업을 신청했다. 이대기기자/daehope@hanmail.net <저작권자 ⓒ 새만금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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