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보건환경연구원은 겨울철 레지오넬라증 예방관리를 위해 집중검사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검사대상은 도내 대형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의 냉각탑수, 수도꼭지 등이다. 레지오넬라균 검사결과 기준치 초과 시설로 판정나면 청소·소독 등 위생점검을 명령하고 1~2주 후 재검사한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올해부터 레지오넬라균 검출 기준치를 법적 도입하고 수질관리사항 게시 등 목욕탕 영업자 준수사항을 신설했다.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한다. 레지오넬라증은 제3군 법정감염병으로 주로 대형건물 냉각탑수, 샤워기, 수도꼭지, 온수욕조 등 오염된 곳에서 증식한 균이 인체에 흡입돼 감염된다. 감염되면 발열이나 기침, 호흡곤란 등 증상을 동반하며 기존 질병을 앓는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연구원 측은 설명했다. 이대기기자/daehope@hanmail.net <저작권자 ⓒ 새만금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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