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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발전 위한 열정의 외길…문용운 회장
40여 년간 임산업 발전에 힘 쏟아
 
새만금일보 기사입력  2019/01/08 [10:17]


최근 산림과 임업은 나무를 심고 가꾸어 얻는 목재의 생산과 활용에서 벗어나 새로운 미래가치로 주목받고 있다.
나무를 이용한 숲과 건축, 산림·산촌 일자리,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숲의 역할, 단기소득임산물의 생산과 판매, 산림서비스 산업 즉 휴양과 관광이 연계된 숲 치유와 산림복지 등으로 이어져 산림·임업·산촌이 복합된 새로운 기회와 더불어 도약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이처럼 산림과 임업의 중요성이 그 어느때보다 크게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여기 오롯이 40여 년을 산림과 임업발전을 위해 외길 인생을 걸어온 이가 있다. 바로 문용운 회장(64세)이다.
미당 서정주 시인은 ‘내 삶의 7할은 바람이었다’라고 하였듯 문 회장의 삶도 ‘7할은 나무와 흙으로 점철된 모진 굴곡의 삶이었다’고 술회한다.
나무와 모든작물은 농부의 발걸음 소리를 들으며 자란다고 한다. 잠시도 쉬지 않고 농토를 발로 뛰며 현장을 누비는 문용운 회장의 발걸음 소리에 오늘도 나무들은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임업인 대한민국소득 50인의 기수 문용운 회장을 만나 그간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먼저 문 회장님의 이력을 말씀해 주시고 임업과 인연을 맺게 된 동기가 있다면.

저는 1955년생으로 임실군 강진면 학석리에서 태어나 고향에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농수산대 약초 CEO과정(1년 수료)과 조경생산 1년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현재는 농수산대 CEO과정 총동문회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또한 조경과 관련하여 울산대공원, 경주불국사, 용인신월골프장 조경 등 현장에서 조경 사업 현장 과장과 소장 직을 맡기도 했습니다. 나무와의 만남을 운명이라 생각하고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버려진 산골을 일으켜 세우고 임업 민과 우리 농민들이 행복해지는 부국 산촌을 살리기 위해 제 평생 산림산업과 함께 임업발전 후계자 양성에 제 젊음을 바칠 각오를 하고 있습니다.




- 향후 임실군 산림경영에 관한 전반적인 청사진과 그동안 활동내역을 말씀해 주신다면.

먼저 산림사업은 대체적으로 세가지 사업으로 대분 할 수 있습니다.
첫째, 소득사업을 들 수 있습니다. 임산물 특히 나무는 투자에서 회수되는 자본회전율이 상당한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농가소득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간이 빠른 단기임산물을 선별해 농가소득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예컨대, 버섯·산나물·약용식물·산채·조경수 등 생산력이 빠른 임산물을 선정 개발해 농가소득에 많은 보탬을 주고 있습니다.
둘째, 산림복지시설 사업입니다.
지금은 나무를 가꾸어 푸른 숲을 만드는 데서 탈피하여 건강 복지 시설을 가꾸어 건강과 복지를 지향하는 사업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휴양림사업과 치유의 숲 가꾸기를 들 수 있는데요. 현재 우리 임실에는 성수산 자연휴양림과 세심 자연휴양림이 있습니다. 아직은 휴양림시설 완비가 미흡해 성수기 때에만 운영을 하고 있지만 잎으로는 시설을 보강하여 자연휴양림으로써 손색이 없는 국민건강 휴양림으로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다음은 소나무 숲, 편백나무 숲 등 치유의 숲을 조성해 임실군민은 물론 국민들의 건강관리 및 건강한 몸으로 치유할 수 있는 건강 쉼터를 만들 예정입니다.
셋째, 조림사업을 들 수 있습니다. 2019년 조림사업은 수종갱신을 위해 벌채 지역을 선정해 불량 목 등을 벌채하여 산주들의 소득은 물론 수종을 대대적으로 갱신할 예정입니다. 이와 같이 미래의 산림사업은 바다의 해산물과 같이 좋은 기술과 아이디어만 있으면 무궁무진한 산촌의 보물들이 화수분처럼 마르지 않고 계속적으로 쏟아져 나올 것입니다.
아울러 정부나 산림행정 기관에서도 여기에 발맞춰 임업인 및 농가들의 원활한 소득을 위해 많은 예산과 지원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임실군과 고향의 산림가족들에게 산림사업에 필요한 지원 대책을 산림중앙회와 정부를 통해 공모사업 및 임산물의 생산성 및 품질향상 등 대외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산 ·가공 ·유통기반 시설의 현대화, 규모화를 지원해 주는 사업을 강력히 추진, 개발하고 있습니다.
추진사항을 간단히 말씀드리면, 2004년 베트남 하노이 북부(해발 1,300미터)에 은행나무를 식재해 은행잎 추출물인 진코민 약용제재를 생산, 판매하기 위해 민자유치를 이끌어내어 머지 않아 수확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또한 임산물 소득분야 활성화 방안 분야 부분에서 임산물 생산자 실질 소득증대를 위한 재배기술 교육 등을 통해 건설경기 침체와 맞물려 조경수 시장도 어려워지고 있는 시기에 산림조합에서 지속적으로 우리 생산자들에게 선진재배기술 등의 교육을 제공해 줌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데
중앙부처와의 커넥션 소통창구를 만들어 재배 기술교육 기회를 많이 제공해 줌은 물론, 우리지역에서 고품질의 조경수를 많이 생산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과 기술전수에 남다른 열정을 쏟아왔습니다.
한편, 정부는 2018년 산림산업유통분야(임산물 산지 종합유통센터 및 가공 산업 활성화)공모 계획을 공고하였습니다. 사업내용은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조성(물류/단순가공, 거점/복합가공),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 보완(노후장비 교체 등 시설보완), △임산물 가공 산업 활성화(가공시설 신설·보완, 임업 6차산업화) 등에 2018년 예산규모 및 지원조건을 국고(50%), 지방비(20%), 자부담(30%)으로 임실군의 열악한 산림예산지원의 부족으로 농가 자부담부분을 마련하는데 임실군과 산림조합으로부터 금융대출 및 지원을 끌어내기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임실군 산림사업에 관한 계획과 좋은 구상이 있다면

귀농, 귀촌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에 발맞춰 정부와 자치단체들은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습니다.
귀농, 귀촌인들과 산림농가들의 안정적이고 원활한 소득을 위해 생산에서 소득까지의 자본회전율이 낮은 임산물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단기임산물 생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2019년도가 임실군 산림사업에 좋은 호기라고 생각하고 임실군을 발전시킬 수 있는 성장동력의 초석을 다져놓을 다양한 계획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 끝으로 외길인생 40여 년을 되돌아보신다면.

나무와 흙은 내 인생 그 자체입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과 같이 오직 한곳, 부국 농촌과 산촌만을 바라보며 오로지 외길 인생을 달려왔습니다. 나 자신과의 외로운 투쟁이지만 희생과 봉사라는 각오 없이는 아무도 가지 않는 가시밭길을 꽃길로 만들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임실군 산림산업이 아름답고 튼실한 열매를 맺기 위해 더욱 힘쓰겠습니다. /이인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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