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불모지에 마을버스 도입된다

전주시, 차별화된 교통 서비스 제공 위한 2019년도 시민교통 분야 4대 추진전략 제시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9/01/17 [21:47]

교통 불모지에 마을버스 도입된다

전주시, 차별화된 교통 서비스 제공 위한 2019년도 시민교통 분야 4대 추진전략 제시

새만금일보 | 입력 : 2019/01/17 [21:47]


전주시가 올해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규 개발지역과 교통사각지대에 마을버스를 도입하고 시내버스 고정배차제와 운전원 1일2교대제도 확대한다.

시는 17일 열린 시민교통본부 신년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시민교통 분야의 4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사람과 생태가 공존하는 미래지향적 교통도시 구현’을 비전으로 한 교통 분야 4대 추진전략은 △삶의 질을 높이는 시민 수요 맞춤형 교통서비스 구현 △걷기 편하고 안전하며 사람 우선인 교통 환경 조성 △생태교통수단으로서 자전거 이용활성화 △고품격 고객만족 차량등록 서비스 제공이다.

먼저 시민 수요 맞춤형 교통서비스 구현의 경우, 시는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운송서비스 제공을 위해 고정배차제 전면 시행과 운전원 1일2교대제를 확대한데 이어 시민이 참여하는 시민모니터단 활동도 강화키로 했다. 아울러 신규 개발지역과 교통사각지대에는 마을버스를 도입해 60년만의 시내버스 노선개편 이후 꾸준히 지속되는 도시 확장에 교통 불모지 최소화를 위해 힘쓰기로 했다.

동시에 시는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버스타기 편리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2018년 3개월 동안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알뜰교통카드사업의 운영 방안을 개선, 올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버스 내부 전자노선도 설치도 확대함으로써 시민과 여행객 누구나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시민 행복을 위한 교통복지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들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대표적으로 시는 셔틀버스와 장애인콜택시 등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을 증차하고 셔틀버스전용 승ㆍ하차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편리한 특별교통수단 이용기반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상대적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농촌마을 지역주민들의 발이 되어주는 공공형 택시인 모심택시를 확대 운행하고 주요 여행지에 대한 지식을 갖춘 관광택시 운행을 활성화함으로써 전주를 찾는 국내외 여행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사람 우선인 교통 환경 조성의 경우, 시는 주차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학교 등 유휴 부설주차장 개방을 유도하고 지역별 불법 주ㆍ정차 발생 원인을 분석해 마을별로 주민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공감하는 주정차계획을 마련하고 단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형 마을주정차 계획추진단’도 운영하기로 했다.

장변호 시민교통본부장은 “2019년 한해 시민수요 맞춤형 교통서비스 구현, 사람 우선인 교통 환경 조성,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고객만족 차량등록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서비스로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등을 통해 시민이 존중받는 생태교통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조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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