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타 면제된 새만금 국제공항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9/01/29 [16:56]

예타 면제된 새만금 국제공항

새만금일보 | 입력 : 2019/01/29 [16:56]



전라북도 새만금에 국제공항 하늘 길이 열린다. 50여년 전북도민 염원과 열망이 드디어 현실화 될 수 있게 됐다.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29일 국가균형발전 기반구축사업(예타면제)에 대한 최종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새만금 국제공항이 포함돼 국무회의 의결이 이뤄졌다. 예타 면제 사업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신청한 총 70조원 규모 33개 사업 가운데 '전북의 공항건설 사업'과 '상용차 혁신성장 구축사업' 등이 선정됐다.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의 예타면제는 행정절차(기간)를 획기적으로 단축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새만금이 환황해권 물류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도 구축됐다. 전북의 공항건설 사업은 지난 1968년 전주 송천동 군비행장에 김포와 제주노선 항공기가 취항한 이후 50년 만이다.

공사계약 및 보상까지 완료하고도 감사원 감사에서 착공시기를 조정하라면서 2004년 사업을 중단한 김제공항 건설사업 무산 이후 15년 만에 재개된 현안이 결실을 맺게 됐다.

전북의 공항건설 사업은 지금까지 지난 2008년 정부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생략하고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한 광역경제권 30대 선도프로젝트에 포함되었다. 2011년 새만금 종합개발계획에도 공항부지가 반영되었으나 그동안 진전이 없었던 상황이었다.

새만금의 성공과 속도감 있는 개발을 위해서는 가장 우선적으로 공항이 필요하다. 2016년 5월‘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계획을 반영함으로써 어렵게 국제공항 건설 재개의 첫발을 내딛을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에서도 2016년 12월부터 2018년 3월까지 항공수요 용역을 실시한 결과 새만금 개발 효과를 반영할 경우 2025년 94만명, 2055년에는 210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된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전북 도민의 최대 현안 사안이 해결됐다. 세계를 향한 전북의 하늘길이 열리면서 '전북대도약'을 향한 또 하나의 새롭고 힘찬 출발이 시작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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